작심삼일째 오늘은 아침에 비가온다캐서 꾀가 났는데...... 아까까지는 흐릿하나마 운동하기 좋더니 지금 머리위로 한방울,두방울...... 빗방울이 굵어진다. 빨리뛰어야겠다. 어루만지기(feeling) 2012.04.25
할머니는 컴퓨터연습중. 친정엄마가 컴퓨터를 시작하셨다. 혼자 계시니 누가 가르쳐드릴 수도 없고 오빠가 컴퓨터를 설치하면서 전원넣고 켜고,끄는법을 알려드렸는데 가끔은 엄마 생각대로 돌아가질 않아 동생이 수시로 들여다보고 알려드리는가보다. 덕분에 새벽시간엔 내블로그에도 들르시는 모양이다. 우.. 어루만지기(feeling) 2012.04.23
달팽이의 별, 그들의 사랑을 만지다. 남편과 함께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달팽이의 별'을 보러 왕십리 cgv에 가며 했던 말은 "엄마, 이번 영화는 신나고 재미있는 영화라기보다 눈물과 감동이 있는 인간극장같은 영화에요."였다. 장애인이 나오는 다큐영화니 당연히 감동이 있을 것이고 소외된 그들이 지구라는 별에서 고군분.. 어루만지기(feeling) 2012.04.11
뻐끔 뻐끔~ 달팽이입 본 적 있어? 상혁이가 방과후 수업 '생명과학'시간에 데려온 달팽이. 살아있는 생물을 데려오면 엄마로서 여간 고민이 아니다. 아이가 제대로 돌봐주지 않아 죽으면 그것도 속상하고 대신 키워주자니 그것또한 자신이 없고....... 선생님이 이런 프라스틱 용기에 넣어 보내주셨으니 여기에 정수된 물.. 어루만지기(feeling) 2012.04.08
언터쳐블 1%의 우정, 영화를 봤더니 책을 또 사야해! 영화보다도 책을 먼저 알았지만 그저 그런류의 이야기려니 하고 가볍게 넘겨버렸었다. 지난 토요일에 이승준감독의 '달팽이 별'을 보려고 했는데 이런 다큐영화는 흥행영화에 밀려 확실히 시간맞는 극장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가 남편이 의외로 선전하고있는 프랑스영화 .. 어루만지기(feeling) 2012.03.26
난 이제 괜찮다. 고 3이 되어 기상시간이 더 빨라져 5시 전에 일어나는 딸. 아침밥은 급하지않게 꼬박꼬박 챙겨먹으니 그시간까지 계산에 두고 일어나는 딸이다. 아침을 먹는 동안 나누는 모녀간의 대화는 즐겁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늘 밝은 웃음을 주는 딸이기에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아.. 어루만지기(feeling) 2012.03.20
변영주감독의 '화차'를 보고... '화차'를 읽은지가 오래되어서 자세한 것은 기억이 나질 않았는데 신기하게도 오늘 영화를 보다보니 자연스레 기억상실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원작이 좋았기에 한국판 '화차'를 본사람들의 호평과 실망을 직접 저울질하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몰입도가 낮은 편이었다. 원작과는 .. 어루만지기(feeling) 2012.03.16
엄마와 동네 한바퀴 딸이라서 가깝지만 시집간 딸이라서 늘 조심스럽다는 엄마.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도 그랬지만 아버지가 안계신 지금은 우리가 오시라고 하기 전에는 "너희 집 놀러갈까?"라는 말씀도 안하신다. 봄이 되니까 나도 슬슬 내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고 엄마는 역시 엄마니까 수영이.. 어루만지기(feeling) 201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