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샵 아이디어스에서 뜨개용품을 팔면서 니터가 만든 니팅툴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몇가지 손뜨개 소품을 올려놓았다. 잊을만하면 가끔씩 들어오는 주문은 기억을 거슬러올라가 코바늘을 잡게 만들고. 이번엔 친구들 선물로 다량의 주문을 하신 분덕에 색색가지 하트 티걸이를 만들어놓고 사진도 찍고 영상도 만들어보았다. 그냥 이쁨,내가 만들어서 뿌듯. 남들 몇백개씩 파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일지라도 홍보도 이벤트나 할인없이 만든 35분의 구매. 사실 날마다 할인 기획전에 참여하라는 알림을 받고 있지만 할인을 염두에 두고 매긴 가격이 아니라 눈을 질끈 감는다. 자재값이며 배송료도 너무 올랐고 숫자만 생각하면 팔지 못할 요즘이지만 그저 누군가 내가 만든 것을 가치있게 생각해주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는다. http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