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혁이 책상을 만들어주려고 오랜만에 공방에 나갔다.
미니어쳐며 소품들에 일가견이 있는 공방싸모께서 슬쩍 찔러주신 명함홀더용 자투리 나무.
날이면 날마다 혹은 마음먹은대로 나오는 자투리가 아닌 저 사선모양의 자투리,
게다가 홈까지 안성맞춤 사선으로 파여있다.
홈이 너무 깊은 듯하여 조각을 끼워 바닥을 높이고
화이트스테인을 칠하고 다시 그 위에 파랑색을 칠해 색을 보았다.
상혁이가 책상을 파랑색으로 만들어달라 했는데 이런 파랑색은 어떨까?
원목책장에 올라있는 모습이 이쁘다. ㅎㅎ
이왕이면 빨강색에 대비시켜 본다.
나무끼리는 모두 다 잘 어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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