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이 되었네요.
이사 오기 전 울 하나가 다니던 반에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세권'이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를 위해 무엇보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모았답니다.
개구지고 천방지축이던 울 아이들이 저토록 의젓하게 수화를 하는 모습은 친구를 향한 마음의 일부일겁니다.
음악에 발 맞추어 씩씩하게 입장.
"......이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나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어른이 되도록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이 노래를 함께 불러 주세요."로 끝맺음을 합니다.
그날 참석했던 언니 오빠들한테 가장 많은 박수를 받고 우수상을 타서 태권이에게 희망과 사랑을 선물했었지요.
동영상이 3분이라 고운 합창은 다음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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