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올이 만지기(knitting)

여름 앙상블 (원피스)

hohoyaa 2006. 4. 16. 03:44

   ensemble

 

   통일·조화를 뜻하는 말. 복식에서는 조화있게 입도록 의도하여 디자인한 두 부분 이상으로 된 한 벌의 복장을 가리킨다. 재킷·스커트·바지·블라우스·스웨터·코트 등이 소재·색상·형태에서 동질 또는 이질적인 관련성을 가지도록 배합시킴으로써 전체적인 조화가 생기는 것이다. 복장뿐 아니라 장신구·핸드백·구두·양말·모자·장갑 등까지 포함해 디자인하기도 한다.

 

 

 

올 여름에 입으려고 원피스와 재킷을 시작합니다.

소재는 가벼운 면소재로 하고요~.

 

2005.6.15

       ***시험 뜨기

 

 

너무 가벼워서 무게감이 전혀 안 느껴지는 실...

근데 역시나 테이프사이면서 신축성은 없기에 꽤 까다로워서 고생깨나 하겠네요.

블루 계열의 멀티 색상이라  거의 환상입니다.  *^^*

은사도 들어가 있어서  바다의 잔 물결처럼 반짝임이 아주 시원해 보여요.

 

2005.6.19

       ***원피스 첫걸음

 



별샛 실로 코잡아서 앞뒤 동시에...

한쪽이 373코니까, 2장이면 746코.

워낙 콧수가 많다보니 곱창 같아 보여요.

어느정도 떠 올라가기 전까지는 별로 티도 안 나겠네요.

다행히 A라인 스커트라 분산 증감법에 의해 점차로 콧수가 줄어드는것이 다행입니다.

 

2005.6.25

       ***3단계 줄임까지...

 

 



 

시원한 부챗살같은 모양이 되었어요.

 

집에서 직행 버스를 타고 딱 3단 뜨고 나면 강변역,종점이었는데
한번 줄일때마다 한단씩 추가가 되어 이제는 5~6단정도 뜨게 됩니다.
줄임과정 5단계중 3단계까지 갔으니 이제는 그야말로 한숨 돌려도 좋을 시간인듯.

 

2005.7.10

       ***허리 피트 부분까지,,,

 



이제 2/3 이상 한것 같아요.

오며 가며 차안에서만 하다보니 시간이 좀 걸렸어요.

바늘 사이즈로 조정 게이지가 들어가다보니, 2호 바늘은 정말 手苦스럽습니다.

왠만하면 그라데이션의 줄무늬까지도 딱딱 맞춰주면 좋겠지만 아시다시피 여간한 정성이 아니라 걍 했습니다.

 

2005.7.17

       *** 완성률 90%

 


모처럼 만에 집에 있는 시간이라 맘먹고 이어 주었습니다.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보시다시피 앞,뒤 모두 과감하게 V-neck 입니다.

아랫단도 별색실을 풀어내며 마무리지어야 하고 진동과 목둘레 역시 마무리 하고 나면 올 여름에 좀 입고 다닐만 하려나??

먼저 뱃살 배는것이 급선무.

면사라서 그런가? 굉장히 가벼우리라 생각했건만 손에 들린 느낌이 그리 가볍게 느껴지진 않네요.

그래도 막상 입어보니까 입을만 하고요.

 

 

2005.7.19

       ***가봉을 하고 보니...

 

 



 

어깨 부분이 너무 답답하게 되었네요.

진동을 더 파기로 하고 다시 풀어서 뜰 생각에 일주일을 허송세월 했습니다.

시간도 없지만 갑자기 재미가 반감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어 놓고 풀을 생각에 오늘에서야 한방 찍었는데,엊그제 애들과 풀장 다녀온 티가 쬐금은 나네요~.*^^*

 

 

2005.7.26

       ***수정하는김에 아예 디자인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더욱 과감하고 시원하게...................ㅡㅡ;
 

2005.8.6

       ***마무리,,,

 

 



 

  부끄럽지만 몇 컷!!!

오홋홋홋...실로 몇년 만에 입어보는 치마인지,,,

바지만 입다 보니 어느새 몸매가 바지에 맞게 변해서리 허리 라인이 없어져 부렸네. ㅡㅡ;

결혼 생활 10 여년에 슬립이며, 거들이며 모두 다 없어지고  이 원피스  입느라고 슬립하나 장만했습니다.

 

원피스의 길이가 생각보다 좀 길어서 본의 아니게 우아한 실루엣이 되었네요.

약간은 거추장 스럽지 않을까 해서 벨트를 해 보았더니 훨씬 캐쥬얼하고 입은 느낌도 가뿐한걸요?

목선도 처음보다 와이드하게 팠는데도  별 차이가 없어 보이니,,, 아마츄어의 비애라고나 할까?

그래도 평상복으로서는 저 정도의 목선이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역시 여름엔 치마가 시원하군요~~.

앞으로 여름철엔 치마를 많이 애용해야겠습니다.

원피스와 함께 쟈켓도 뜰 작정인데,잘 되겠지요?----->자기 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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