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올이 만지기(knitting)

long-coat

hohoyaa 2006. 4. 16. 03:45

2005.7.18

       ***시험 뜨기

 

 

실 색상과 함께 느낌도 좋고,가벼워서 선택한 실입니다.

근디,,,,떠 놓고 보니 코가 잘 안보이는 조직이네요.

그리하야,

 



요런 방법으로 콧수,단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일하는 light box라는 책상인데요,다른 분들은 유리창에 대고 하실 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 본론에 들어가서는 정신 똑때~기 차려야 큰 실수가 없겠습니다.

요것 해 놓고는 1주일을 그냥 놀아 버렸으니 다시금 심기일전하여 앞으로!

 

2005.8.8

       ***일단 앞판~

 



이런 무늬입니다.

뜨는 동안에는 잘 보이지 않던 꽈배기도 이렇게 펼쳐 놓고 보니 선명하네요.

앞판도 거의 다 했고 이제 양 소매를 마저 떠서 합체 시키면 과연 성공작인지 졸작인지 판가름이 나겠지요.

이런 겨울 실 만지기엔 올 여름이 너무 더워요~.*^^*

 

2005.8.21

       ***조각 조각 ...

 



앞판,뒷판,양 소매,,,나그랑 부분까지 완성!

요 사나흘은 바람도 제법 시원한것이 가을 답네요.

답답하게만 느껴지던 털실도 오히려 따스하기까지 하고요.

한 동안 뜨개하기 힘들었었는데 오늘은 차분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조각끼리  맞춰보고,이어주고 완성하기까진 좀 남았죠~~

 

2005.8.23

       ***칼라 성공?

 



이제까지 오픈 칼라를 마무리 하면서 마음에 꼭 들은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내심 흐뭇합니다.

실이 워낙 복잡해서 사진에서는 칼라 윤곽이 그리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서 아쉽지만 90 퍼센트의 성공이랄까?

제가 뜬것은 물론이고 남이 뜬것도 보면 칼라가 벌어져 있는것이 태반이더라구요.

이렇게도 생각하고 저렇게도 생각해가며 주머니 뜨기로 떴는데 입어 보니 목을 포근히 감싸주며 내려 앉거나 벌어지지는 않더군요.

나름대로 노하우가 생겼다고나 할까요?

다음번에 혹 테일러 칼라를 만들 기회가 오면  다시 한번 연구를 해 봐야 겠습니다. *^^*

우리 동네 어디를 가봐도 단추를 구할 수가 없어서  완성을 한걸음 늦추고 있습니다.

 

########  마무리 후...

 

이 실처럼 중간 중간 몽우리가 있는 실은 코단수 세기도 힘들고,잘못 뜬 부분을 다시 풀려 할 때에도 몽우리가 걸려서 잘 안 풀어 지기에 성격 버린다고 하더니 이 실의 압권은 도지 입니다. 

여간 큰 홋수의 바늘이 아니면 바늘 귀 통과 하기가  쉽지 않고 거기에 그 상태로 옆솔기 잇기란...ㅡㅡ;

제 뜨개 습관이 항상 메인 실로 단추를 다는것인데 이번엔 결국 제대로 달 수가 없더라구요.

칼라의 끝단도 평소 같으면 동글 동글하게 도지 했을 텐데 이번엔 과감히 포기 했습니다.

역시 이 실 저 실 써 보며 실의 특성을 알아가는 재미도 있네요.

 

2005.11.24

        ***그럭 저럭

 



여름에 완성한 모습입니다.

약간 수정을 가하려고 준비 중이고요...

단추도 새로 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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