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오버 (Pull over)
머리로 부터 뒤집어 써서 입는 형식으로 된 스웨터를 말한다.
2005.3.12
***뒷판 제도와 게이지 산출
크로버 8호,6호 바늘. 27코*28단
실은 역시 '메리노 울'
요런 무늬로 뜰것입니다. 읔!!! 못 생겼다. ㅡㅡ;
vest와는 다른 색인데 뭐라할까???약간 블루진 느낌이 나는 색입니다.
2005.3.13
***앞뒷판 동시 패션.
항상 다른실로 코잡아 시작해서 떴는데 이번 기회에 고무단을 먼저 뜨니 뒷손질이 한결 간단합니다.
바늘이 1개라 ,것두 아랫것은 20여년전 구입해서리 길게 한줄이 아니고 2개가 한조입니다.
메인이 그 8호 바늘인지라 동시에 떠 나가자면 바늘을 자꾸 요리 조리 옮기는 수고가 만만찮네요.
2005.3.18
*** ㅡㅡ;
뒷판 다 뜨고 그 기세로 앞판을 떴는데,,,
뒤늦게 코를 잘못 꼰것을 발견!
얼마나 다시 풀었다 떠야 할까나?
그래도 콧수가 변하거나 무늬가 복잡하지 않으므로 2코 줄만 풀었습니다. 천만 다행. *^^*
이제는 다시 자~ㄹ 뜨는 것만 남았는데, 한번 이런일이 있고나면 바늘 잡기 싫어지죠?!
2005.3.23
*** 합체
소매 뜨기에 앞서 앞뒷판을 합체 시켰습니다.
아란무늬가 아주 쫄쫄하니 90~95 사이즈로 넘나들며 입을 수 있을것 같네요.
지난번 울 하나 분홍 스웨터가 팔이 늘어진것을 뒤 늦게 발견하고는 이유가 무엇인지 한참 고민 했더랬지요.
이번에 그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보통은 양쪽 어깨를 이을 때 코끼리 이어 줬는데,,,아란 무늬는 완전히 코 막음을 한 뒤 이어 준답니다.
쿡쿡!!
치자꽃님이 어느새 글을 보시고 '팁'을 주셨네요.
코막음할때 코를 쫀쫀히 해 줘야 늘어짐이 없다네요.--->밑줄 쫘ㅡㄱ입니다.
제 생각엔 코막음을 한 후 바늘로 이어준 뒤에 실을 살살 잡아 당겨서 대충 사이즈를 맞추는 방법도 나쁘진 않을 듯합니다..
2005.4.1
***소매 완성 *^^*
허걱!!
사진 색깔이... 봄볕에 바랬나?
다시 찍기도 그렇고 그냥 올립니다.
스팀을 안 쐬었더니 좀 그렇지요?
한가지 한가지 공정이 귀찮기도 하고 해서 그냥 뛰어 넘으면 꼭 티가 납니다.
사진에서는 별로 티가 안 나는것 같은데 소매산 줄일때 오른쪽보다는 왼쪽이 훨씬 깨끗하게 줄여 졌는데 이유가 뭘까? --->고것이 바로 실력 차이가 아닐까요?
다음번엔 좀더 나아지겠거니 하며 위안도 해 보고... *^^*
요기까지는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근데 늘 느끼는것이지만 마무리 하는게 별로 재미 없어요.
소매만 꿰매서 진동이랑 이어 주면 되는데,뒤로 미루고 폴라부분을 하고 있습니다.
소매까지 달아 놓고 목을 돌리려면 여간 귀찮은게 아니니까요.
2005.4.5
***일단 폴라로...
귀찮아하는 울 딸에게 입혀서 태를 좀 봤습니다.
6,8,10호 바늘로 떠서 도지했는데,두코 고무 뜨기는 마무리가 별로 안 이쁜것 같아요.
맘에 안 드는데 수 틀리면 그냥 싸ㅡㄱ 풀어? 말어?
ㅡㅡ; 참아야 하느니라....
2005.4.3
***샘통이 아들
전날 누나만 입고 사진 찍었다며 아빠한테 전화해서 이르고 ,조르고, 삐지는 통에 양 소매까지 서비스로 부착해서 한 방!
마치 갑옷 입은 로봇같다며 희색이 만연합니다~.
누나처럼 자기 얼굴도 여기에서 보여 달라네요.
아무래도 폴라는 풀어야겠네...
정작 입어 봐야 할 애들 아빠는 아니 계시고,오늘밤 늦게나 오신다니 그때까지 기둘릴까나?
2005.4.5
*** 대장정의 막을 내리다.
문제의 폴라는 이런 식으로 마무리 했슴돠.
4월3일 버젼은 넘 투박해서 다시 풀어내어 짧게 떠서 안으로 접어 넣어 꿰맸는데,본인이 입어 보고는 싫다대요.
그랴서 다시 풀어내어 결국은 이렇게 ...
몸에는 잘 맞아서 보람 있습니다. *^^*
###### 만들다 보니
음~!
흔들코라고 하나요?
어릴때 엄마 하시는것 보고 흉내 내다가 헛갈려서 안 했었는데ㅡㅡㅡ
그때는 나이가 어려서 어느것이 안뜨기코이고 어느것이 겉뜨기 코가 될것인지 가늠을 못했었죠.ㅡㅡㅡ이제는 알것 같군요.
애초에 흔들코로 잡은 콧수가 잘못 되어서 "4의 배수 +2"가 아닌 엉뚱한 수가 되어 버렸습니다.
몸판을 한참 뜨다가 뭔가 잘못 되었다는것을 발견 했지만 나중에 옆선 꿰맬 때 눈가림을 하자고 결론을 내렸죠.
그래서 고무단 부분이 시접이 한코씩 더 들어가 도톰해져 버렸습니다.
그냥 풀걸 그랬나? 아님 고무단 무늬 맞추지 말고 그냥 정석대로 꿰맬걸 그랬나?ㅋㅋㅋ
몸판 무늬도 시접코에 안뜨기 1코씩만 주었는데 2코씩 주었어야 무늬가 맞을걸 그랬나 봅니다.
옆구리라 보이진 않겠지만 그래도 왠지 마음에 걸리네요.
요부분...
↓
****모델 폼은 근사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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