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3
언제나 울 아저씨만 본의 아니게 따 돌리는것 같아서 올 크리스마스에 깜짝 선물을 준비 했습니다.
사실은 자의반 타의반이지만...
mbc '사람 향기 폴폴~'이라는 프로에 식구들이 나가게 되었었거든요.
작가의 말이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하자고 하는데,
시간상 큰것은 불가능하고 소품으로 준비했었죠. 불안 불안
단순히 취미로 하는것인데 남들앞에 내 놓기는 겁이 나더만요.
불행 중 다행인지 같이 출연했던 새댁의 아기가 어찌나 우는지 모두들 정신이 없어서 그 순서를
놓치고 말았네요.
밤새워 했다는 말에 작가가 어찌나 미안해 하는지 제가 더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프로 끝나고 선물했더니 남편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성의를 생각해서 한번 하고 나갔었구요. ^^;
아빠보다도 울 딸이 더 좋아 해서 학교에 머플러처럼 하고 다녔답니다.
그러고 보니 조금 넓게 떠서 보이쉬 룩으로 연출해도 좋겠어요. *^^*
*****그러나 역시 아후강은 조직이 두터워서 다른 무늬이거나 아주 가는 실을 사용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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