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올이 만지기(knitting)

아후강 넥타이

hohoyaa 2006. 4. 11. 23:35

 2004.12.23

 

 

언제나 울 아저씨만  본의 아니게 따 돌리는것 같아서 올 크리스마스에 깜짝 선물을 준비 했습니다.

사실은 자의반 타의반이지만...

mbc '사람 향기 폴폴~'이라는 프로에 식구들이 나가게 되었었거든요.

작가의 말이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깜짝 선물을 하자고 하는데,

시간상 큰것은  불가능하고 소품으로 준비했었죠. 불안 불안

단순히 취미로 하는것인데 남들앞에 내 놓기는 겁이 나더만요.

불행 중 다행인지 같이 출연했던 새댁의 아기가 어찌나 우는지 모두들 정신이 없어서 그 순서를

놓치고 말았네요.

밤새워 했다는 말에 작가가 어찌나 미안해 하는지 제가 더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프로 끝나고 선물했더니 남편의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성의를 생각해서 한번 하고 나갔었구요. ^^;

아빠보다도 울 딸이 더 좋아 해서 학교에 머플러처럼 하고 다녔답니다.

그러고 보니 조금 넓게 떠서 보이쉬 룩으로 연출해도 좋겠어요.  *^^*

 

 

 

 

 

*****그러나 역시 아후강은 조직이 두터워서 다른 무늬이거나 아주 가는 실을 사용해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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