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의도는 포스터 상혁이의 얼굴위에 이 스마일을 덮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생각이었으나
지쳐서,시간이 촉박해서 못하고 선거운동을 도와줄 친구들이 얼굴에 쓰거나 옷에 붙이고 하기로 했단다.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더니 기꺼이 이 마스크를 써주겠다고 했단다.
그렇게 도와줄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뿌듯하다.
선거운동을 할 것이란다.
포스터는 학교에 붙었는데 누나말대로 팝아트로 만든 자기보다 멋진 포스터가 있어서 부럽더란다. ㅋ~
선거보다는 과정이 추억의 한페이지가 될 것이므로 이대로도 좋지 않느냐는 이 엄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착한 아들이다.
연설문을 써오랬더니 어린왕자의 이야기를 끼워넣었다.
"어이구~! 우리 상혁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했을까?" 하며 나도 '궁디 팡팡' 이라는 말을 써본다.
제스츄어도 섞어가며 연습을 하는 모습에 제법 용기가 있구나싶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비디오로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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