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것 만지기(kitchen)

쉽고도 맛있는 모닝빵.

hohoyaa 2009. 2. 23. 15:54

이번엔 요플레를 넣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모닝빵입니다.

제가 보고 있는 '오븐앤조이'의 4분 저자중 미애님의 빵이 젤 입맛에 맞는 것 같아요.

달지 않고 깔끔한 맛의 빵이 좋아서 이것저것 자꾸 해보게 되더군요.

 

레시피 (오리지날 레시피)

강력분 310g(300g),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6g,꿀 40g,소금 5g,버터35g,

우유120g(150g),플레인요구르트 1개(60g)

 

 

180도에서 15분.

우리 집 오븐은 내부 공간이 큰 가스 오븐이라 늘 10~20도 정도 더 높은 온도로 맞추어 200도에서 구워 주었어요.  

 

 

 

이번엔 제빵기에서 반죽을 마친 후 발효는 상온에서 더운 물을 이용해서 했습니다.

제빵기의 발효는 아무래도 불만족스러웠는데 이렇게 해보니 훨씬 발효가 잘 되더군요.

 

 

 

40여분 후  발효가 된 상태입니다.

 

 

 

ㅎㅎㅎ 저도 흉내를 좀 내 봤지요.

저렇게 손가락으로 눌러봐서 자국이 그대로 있으면 잘된 것이랍니다.

 

 

반죽을 들어 올리다가 발효 상태가 신기해서  ~ ^^*

오! 정녕 제가 한 것이랍니까??!!

 

 

위의 반죽을 16등분 내어서 15분 정도 2차 발효를 시켜주고 (사진은 없지만 확실히 2차 발효 시켜 주었습니다.) 다시 가스를 빼 준 후 30분 동안 3차 발효를 시켜 주었습니다. 

가운데 더운 물을 담은 그릇을 놓고 비닐을 씌운 후 마른 행주를 덮어 주어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해 주었어요.

그렇다고 제가 잘 알아서 미리 계산한 것은 아니고 하고 나서 생각하니 이치가 그렇겠더라구요.

건조한 겨울이라 자칫 반죽 표면이 마를 수도 있겠더군요.

 

 

요거이 바로 3차 발효가 끝난 상태랍니다.

 

 

 

어제 처음 만들고 맛이 좋길래 오늘 아침에도 또 한 판 구웠는데 두 녀석이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 치웠습니다.

만든 것중 재미있고 쉬운데도 맛은 아주 만족스러운 모닝빵입니다.

자꾸 하다 보니 발효도 그리 어렵지 않구요,언젠가 발효종을 이용한 빵을 만들게 될 날을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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