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올이 만지기(knitting)

오랜만에 털실을 만진다.

hohoyaa 2008. 11. 28. 23:08

하나의 블로그에서.   2007년 1월 4일

 

 

 

올해 완성한 목도리.

 

2코 고무뜨기로 해서 가로로도 잘 늘어나는 신축성 있는 목도리 이다.

 

 

 

 

이 목도리에는 사연이 있다. 그리 감동적이지 못 한...ㅋㅋㅋ

 

방학숙제로 할 것이 없어서 작년 처럼 목도리나 떠야지 하는 생각에 광주에 계시는

 

치자꽃님(엄마의 손뜨개 카페 회원이신데, 엄마와 친분을 갖고 계시다.)의 실 가게에서

 

'내가 연습용으로 쓰게에는 너무 과분한' 실을 샀다.

 

그리고 방학 때 조금 편하게 지내기 위해서

 

나름 일찍 목도리를 뜨기 시작했고, 학교에 가져가서 뜨기도 했는데

 

나로 인해 겨울 목도리 뜨기의 바람이 불었다고나 할까??

 

뒤늦게 실을 사고 바늘을 놀리는 여자아이가 생겼다.

 

대부분 나와 친한 친구들... 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방학 전부터 열심히 떠서 방학 시작하자 마자 약 1주 만에 끝냈다.

 

원래는 하루 안에 다 뜰 만큼 조금 남아 있었건만, 내가 게을러서...

 

그렇게 해서 방학에 완성 했다고 방학 숙제가 되어버린 나의 고급(?) 목도리가 완성 되었다.

 

뭐 그래도 내 작품이니 보잘 것 없지만 내 목도리를 블로그에 올리기로...

 

좋게 봐 주세요~ ^^

 

 

하나가 위의 목도리를 뜰 때 찍어 본 것.

지금도 하나 것으로 무언가를 뜨고 있는데 진도가 안 나간다.

더 추워지기 전에 완성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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