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풍선 만들기
나한테는 4살배기 어린 동생 상혁이가 있습니다. 상혁이는 4살인데도 살이 통통한 게 너무 귀엽습니다. 말하는 게 정말 귀엽습니다.
상혁이가 갓 태어났을 때, 제일 먼저 한 말이 '누나!'였습니다. 나는 엄마나 아빠는 안 부르고 누나라고 불러 줘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또, 내가 우유도 먹여 주었습니다. 상혁이는 일 때문에 바쁜 엄마의 '젖'을 먹지 못 합니다. 그래서 내가 이유식과 분유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혁이는 그런 아기가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상혁이에게 물풍선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상혁이는 풍선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우리 집엔 풍선이 많습니다. 상혁이는 물 풍선이 마음에 드나 봅니다. 계속 손에 쥐고 있습니다. 상혁이는 물풍선이 신기한 가 봅니다. 만지작거리다가 던지기도 합니다.

- 신 숙 영 -
----------------------------------------------
상혁이의 표정 좀 보세요. 얼굴에 '개구쟁이' 라고 써있죠? 동생에게 물 풍선을 만들어준 누나의 마음도 예쁘고... 행복이 가득 담긴 사진입니다.

- 당신의 일상이 바로 행복의 원천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