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세요?
지난 2월 22일,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셨나요?
못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제가 알려 드리지요.
ㅋㅋㅋ ^^ 맞습니다.
우리 상혁이가 노벨 평화상을 받았어요.
어린이집 졸업식에서 말이죠.
평소 유치원에서도 친구와 동생들을 자상하게 보살펴주곤 했다네요.
노벨 평화상 수상자의 모습입니다.
요거이~무슨 어린 왕자 같구요.
졸업식이 시작되고 어린 친구들이 입장을 합니다.
우리 상혁이의 연애편지 주인공 수민이에요.
우연히(?) 같은 라인에 섰네요.
졸업식이 끝나고 교실로 가 봤더니 저렇게 티나게 둘이만 뒤에 떨어져 앉아 있어요.
게다가 중간에 수민이가 일어나 앞으로 나가니까 상혁이가 얼른 수민이를
마치 신사가 숙녀를 안내하듯 다정하게 어깨를 안아 돌려 세우더라구요.
그 모습이 엄마인 제게는 어찌나 낯설던지...
수민이는 '지구방위대 상'을 탔어요.
터프하고 씩씩한 수민이가 상혁이 앞에서는 한마리 작은 새 같더만요. ^^;
기념 사진을 찍는다니까 볼끼리 밀착~♥
일 년동안의 생활을 개별 앨범으로 만들어 보내 주셨는데 그 속에 있는 사진과 선생님의 말씀.
지난 등반대회때 보니 수민이 어머님도 이미 둘의 사이를 알고 계시고,울 상혁이를 사위라고 챙기시더니 선생님도 이미 알고 계셨나봐요.
저만 몰랐네요. ^^;
'작은 새 만지기(childr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 아빠 요즘에도 ... (0) | 2007.03.11 |
---|---|
엄마 가슴이 아플까 봐서... (0) | 2007.03.08 |
연애 편지 (0) | 2007.02.21 |
하나에게. (0) | 2007.02.14 |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것. (0) | 2007.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