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센터에 가서 준비물을 받았는데 그 중에 시침핀이 있더군요.
그냥 주는대로 다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 돈을 내는것이더군요.
별로 써 보지 않은 바늘이고 집에 비슷한것도 있었는데 이미 개봉을 했기에 사고 말았습니다. ㅜㅡ;
그런데 퀼트에서는 이 바늘이 상당히 유용하게 쓰이는가 봐요.
플라스틱 케이스에 있는 채로 쓰자니 불편하기도 하고 해서 바늘 꽂이를 만들었어요.
어떤 모양이 좋을까? 바늘의 개성을 한껏 살린 디자인을 구상하던 중 선인장이 생각나 시작했습니다.
대머리 민둥산 같네요.^^
바늘을 꽂으니까 진짜 가시 같지요?
휴대시...순한 선인장.
이젠 손도 안 찔리고 보지 않아도 느낌으로 바늘을 뺐다 꽂았다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뜨다 보니까 이런식으로 고슴도치도 만들면 재미있겠다 싶네요.
아님 아예 다육식물 셋트를 만들어 진열해도 이쁠 것 같구요.
선인장은 보기만 해도 마음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다던데...
위의 것은 이모님께 드리고 똑같은 것을 다시 만들었는데 딸은 먼젓 것이 더 낫다네요.
대신 나무로 받침을 만들어 안정되게 고정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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