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지기(feeling)

고물가시대,따끈따끈한 신간책 공짜로 읽기.

hohoyaa 2011. 6. 23. 11:46

언젠가 우리집 리모델링사진의 책장을 보신 분이 물으셨습니다.

요즘 책값이 만만치 않아 아이들 책사주기도 겁이 나는데 책을 싸게 사는 비결이라도 있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제가 책을 좋아하고 덩달아 아이들도 책읽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사실 책값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켜고 습관처럼 인터넷서점에서 책구경을 하노라면 어느새 장바구니는 가득차고 본능처럼  결제창을 클릭하는 겁없는 손! 아이들이 방학이라도 하게되면 참고 참아도 일주일에 한번 꼴로 인터넷서점택배가 오는데 한번도 빈말이나마 책좀 그만사라고 하지않는 남편, 참 고맙습니다.

그나마 직장을 다닐 적에는 쉽게 사보던 책이었는데 이젠 집에 들어앉아 소비를 주로하는 주부가 되다보니

책을 사면서도 괜시리 남편눈치가 보이고 지금은 우리 아이들이 많이 컸지만 특히 아동용 도서는 덜컥사기에는 그 가격이 좀 센편이지요.

그러다 알게 된 것이 인터넷서점에서 운영하는 리뷰어 모집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독후감을 올리기로 미리 약속을 하면 출판사에서 직접 책을 보내준다니 이런 고마울데가!

리뷰어는 굉장한 사람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용기를 내어 도전해 본 결과 제게도 차례가 오더군요.

신문광고를 보고 침만 흘리던 따끈따끈한 책을 편하게 집에서, 그것도 공짜로 받아 볼 수 있다니~

정말 꿈만같은 일이지요.

요즈음 물가도 많이 오르고 여러가지로 가정경제에 압박을 주는 요인이 많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책속에서 위안을 받으시라고 제가 주로 다니는 인터넷서점 북리뷰코너를 소개합니다.

 

 

전엔 인터넷서점 3사를 모두 다니며 책을 신청했더랬습니다.

운이 좋아서인지 2군데 이상은 꼭 당첨이 되어 심심치 않았는데 책을 읽는 것보다도 기한내에 리뷰를 쓰는 것이 은근히 스트레스로 다가오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 리뷰내용도 부실해져서 한동안은 리뷰어 신청을 쉬다가 이제는 예스24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스24의 리뷰어클럽은 잘만 살펴보면 2번 이상의 기회를 만들 수가 있어요.

첫번째로는 일주일마다 세권의 책을 선보이는 정기리뷰어모집이 있습니다.

세권중 한권만 신청가능하고 일단 당첨되면 기한내에 리뷰를 올려야 '오렌지회원' 낙인이 찍히지 않습니다.

간혹가다 아동용 도서도 포함되고 요리책이 나올 때도 있으니 입맛따라 골라드시면 됩니다.

예스24  리뷰어 클럽 ㅡㅡㅡ> http://blog.yes24.com/document/4450371

 

 

아쉽게도 리뷰어클럽이 새단장하면서 없어진 코너인데 재미삼아 올려봅니다.

그러니까 다음 주의 선정도서는 무엇인지 예측해서 답을 내고 정답일 경우 따로 신청을 하지 않아도 책을 받아볼 수 있는 재미있는 코너였어요. 저도 재미삼아 응모를 했었는데 요지는 제가 읽고싶은 책이 아닌 주최측의 마음을 읽어야 맞출 수 있는 퀴즈였지요. 

5월3주,  때가 때이니만큼 야외나들이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그리고 한동안은 요리책이 올라오지 않았기에 '오니기리'에 한표를 던졌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다음 주 리뷰도서로 '오니기리'가 올라왔고

 

  

저는 그저 책만 받았을 뿐입니다.

아~!! 물론 리뷰도 작성해서 약속을 지켰습니다.ㅎㅎ

 

현재 이 코너는 사라졌지만 대신 '리벼c의 퀴즈'라는 재미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두번째, 퀴즈! 퀴즈! 퀴즈! 퀴즈를 통해 지식도 쌓을 수 있고 운이 좋다면 책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문제는 너무도 유명한 동화작가의 미발굴 그림책을 받아볼 수 있는 기회인데요, 저도 정답은 알지만 현재 10명이 안되었기에 여기에 답을 쓸 수는 없겠네요. 궁금하시다면 클릭하세요.

리벼c의 퀴즈 ㅡㅡㅡㅡ>   http://blog.yes24.com/document/4473217

 

 

 

그리고 세번째로 인문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난쏘공'에 응모하세요.  http://blog.yes24.com/document/4369372

난쏘공이란 난해한 책을 향해 쏘는 공격적인 리뷰로 난쏘공의 공격수로 한번 선정이 되면 3개월간 다른 조건없이 총 6권의 책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모집중으로 26일까지 신청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네번째, 이런 알짜배기 이벤트도 있습니다. 

우연히 책구경을 하다가 이벤트기사를 보고 클릭!!

 

내 나이12살때 읽은 가장 감면깊은 책과 이유를 적으라고요.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에 응모했다는 사실도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도착했습니다.

보통은 리뷰어신청을 해도 셋트상품중 한권만 받아 볼 수 있지만 이런 이벤트에서는 두권 다 받아 볼 수 있답니다. 종종 이런 경우가 있어서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책이 도착하면 왜 왔을까?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기한을 정해놓은 리뷰의 약속이 없어서 마음 가볍게 책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생떽쥐베리의 신간이벤트입니다. 지금 당장 응모해 보세요. http://www.yes24.com/chyes/ChyesView.aspx?title=013001&cont=6105

 

이상은 예스24에서 책을 받는 방법이었고 이밖에도 여러가지 이벤트가 많으니 들러서 두루두루 살피시면

보물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사진출처; 인터넷 교보문고>

한동안 뜸했던 교보에도 오랜만에 가봤더니 북로그(booklog)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처럼 책만을 위한 리뷰어코너가 아닌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나는 광화문사람들이라는 코너입니다.

페이스북을 이용한 북아뜰리에라는 생소한 이름의 이벤트도 있더군요.

9명의 교보칼럼니스트가 풀어내는 이야기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광화문 사람들 ㅡㅡㅡ>http://booklog.kyobobook.co.kr/kyoboevent/ 

 

 

그래도 어쩐지 허전하다면 우리 아이들을 위한 아동도서 리뷰어로 참여해 보세요.

현재 모집중이며 6월30일까지 응모하실 수 있으니까 저도 행운을 빌어 드리겠습니다.

교보문고 키위맘 ㅡㅡㅡ>  http://kiwimom.kyobobook.co.kr/kids/main.do

 

 

마지막으로 알라딘 신간평가단입니다.

전에는 예스24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번씩 리뷰어를 모집했었는데 이젠 시스템이 바뀌었네요.

현재는 9기 신간평가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10기는 9월중 모집공고가 나갈 예정이랍니다.

알라딘의 경우 경제 경영 분야 ,자기계발 분야 ,유아/어린이/청소년 분야 ,실용/취미 분야 ,

소설 분야 ,에세이 분야 ,예술/대중문화 분야 ,인문/사회/과학 분야  등의 8개분야로 나뉘어서

신청을 받고 있네요.

알라딘 신간평가단 서재 ㅡㅡㅡ>http://blog.aladin.co.kr/proposeBook

 

 

예스24외에는 하도 오랜만이라 저역시 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는 기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무더운 여름철 피서를 시원한 은행이나 서점에서 많이들 하시잖아요?  인터넷서핑을 하더라도 인터넷서점을 돌아다니다 보면 알짜배기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답니다.

특히나 아동도서의 경우 각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카페나 블로그,서평단도 많이 있습니다.

곧 여름방학이 돌아올터인데 우리 아이들의 꿈터를 크게 키워주고 싶으시다면, 책읽는 부모로서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싶어도 여의치 못하셨다면 리뷰어 신청을 클릭하세요.

단, 저처럼 너무 욕심을 내서 여기저기 신청했다가 책에 깔리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시라는 말씀 드립니다.

그나저나 이 포스팅덕에 앞으로 경쟁률이 높아져서 제 차례가 안오면 어쩐답니까!!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