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집을 고치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카페 '프로방스집꾸미기'에서 이벤트 선물을 받았답니다.
지난 4월, 저처럼 정보를 얻고싶어하는 분들을 위해 카페에 올렸던
중문을 달았더니 현관앞에 도서관이 생겼다. http://blog.daum.net/touchbytouch/16847550
라는 글로 '카페 앳홈'에서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기에 후기를 남깁니다.
이벤트 선물이라 그저 생색내기 정도의 선물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아들이 들고온 박스 크기에 엄청 놀랐습니다. 자기가 태권도를 안했더라면 못들었을거라네요. ^^
박스를 열자마자 귀여운 스티커가 방긋~!!
Thank you! 라니.......감사는 제가 드려야겠지요.
굉장히 꼼꼼하게 포장을 하셨더라고요.
돈을 내고 사는 물건도 아닌데 깨질새라 다칠새라 하나하나 싸고 또 싸고.. 포장에 들어간 정성에서 쇼핑몰 주인장의 심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내놓고 보니 이렇게나 많은 용기를 보내주셨어요.
먼저 PP용기입니다.
내열온도 100℃ 내냉온도 -20℃로 아주 가벼운 용기입니다.
직접 팁을 써서 붙여 주시는 수고로움까지 감사히 받았습니다.
씨리얼이나 잡곡보관용으로 좋다고 써있습니다.
왼쪽의 사진은 식빵용기입니다. 아들녀석은 이 용기를 보자마자 식빵을 구워달라고 성화를 하더군요.
딱 식빵크기의 용기라 자주 사용할 것 같아요. 오른쪽의 두부용기는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밥1인분이 들어가는 용기도 있어요.살살 담아 두었다가 전자렌지에 데워 먹으면 OK!
생선용기는 물받침이 있고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좋겠네요.
요런 식으로 뚜껑이 열리는 용기도 있는데 높이가 다른 그릇들끼리 포개지니까 보관도 좋습니다.
이번엔 폴리카입니다.
이런 모양의 용기를 어디서 봤더라하고 '카페 앳홈' 홈피에 들어가 봤더니 아하~~,바로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보았던 용기입니다. 샐러드같은 야채들이 이런 용기에 담겨있는 것을 본 기억이 나는데 본격적으로 음식을 선보이기 전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 준다는군요.
내열온도는 100℃, 내냉온도는-30℃라고 적혀있습니다.
옆면에는 온스와 쿼터별 용량표시 눈금도 있어서 유용하겠네요.
그리고 물빠짐을 위한 받침도 있는데 비슷한 다른 제품들보다 높이가 있어서 많은 양의 야채를 담아도
물에 닿아있을 걱정이 없겠어요.
마침 집에 있는 식구들끼리 오리고기를 구워먹고 방과후수업하느라 저녁시간에 대오지 못한 딸아이를 위해
야채를 준비해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늦은 밤이지만 한창때라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나이.
고기라면 또 자다가도 일어나니 딸아이를 위한 상을 차립니다.
야채도 싱싱하거니와 다른 그릇에 옮기지 않아도 될만큼 깨끗하고 투명한 용기 그대로가 이뻐서
더욱 맛있게 보입니다.
폴리카를 살짝 기울여보니 쪼르르륵~ 고인 물이 보입니다.
ㅎ~이건 아들녀석의 간식, 계란샌드위치입니다.
투명한 용기에 투명한 뚜껑이라 내용물이 환히 다 보여 얼른 찾아 먹을 수 있어서 좋다네요.
냉장고 공개는 쑥스럽지만 폴리카를 이용한 야채함입니다.
이 폴리카는 사실 밀폐용기는 아닙니다.그리고 보시다시피 상단 부분에 날개가 좀 넓게 나와서 용기끼리의수납도 생각처럼 밀착되지 않고요. 좀 아쉽다...라고 생각을 했지요.
그런데 좀 다르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가, 아니 저같은 경우 밀폐용기에 음식을 저장하면 어느 새 방심을 하게 되거든요.
냉장고안에서 더구나 밀폐용기에 들어있으니 한동안은 괜찮겠지하고 말이지요.
그러나 아시다시피 냉장고안에서도 음식이 상하지만 냄새나 형태가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모르고 먹을 경우 더 위험하다고 하잖아요.
그런면에서 폴리카는 밀폐가 안되니까 음식을 빨리 먹어야겠다는 긴장감이 들것 같아요.
또 밀폐용기는 용기안의 음식에까지 냉기가 닿으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이 폴리카는 밀폐가 아닌만큼 냉기가 음식으로까지 빠르게 전달 될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그렇다고 뚜껑이 아주 헐거운 것은 아니고요 야채를 3일 정도 보관했어도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잘 보존이 되어있더라고요.
그리고 용기끼리 밀착되지 않아 공간이 많이 생기니까 냉장고안의 냉기가 순환이 더 잘되고 보기에도 여유로워서 좋습니다.
냉장고에 내용물이 너무 꽉 차있으면 냉기순환이 안되어서 냉기가 골고루 닿지않는다는 것 다들 아시죠?
이제 주부들의 노고가 더욱 절실한 계절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저는 폴리카로 싱싱한 여름을 나게될 것 같아 마음이 가볍습니다. *^^*
PP용기로는 건재료를 보관했어요.
나물말린 것등 용기안의 내용물이 한눈에 다 들어오니까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에도 도움이 되려나요?
이런 귀한 선물을 주신 '카페 앳홈'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카페 앳홈'에 가보시면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이 있었어요.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클릭 ☞ http://www.e-cafeathome.co.kr/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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