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2월 21일)엔 남편과 대학로에서 '삼도봉 미스토리'공연을 보고 방산시장에 들렀다.
인터넷 쇼핑을 하다 보면 실제와 사진의 차이때문에 가늠을 제대로 못해서 눈으로 확인을 하고 사야겠다고 벌써부터 마음을 먹고 있었기에 이왕 나선 길에 들르기로 했다.
시간이 늦어서 대개의 가게들이 문을 닫고 있어서 제대로 구경을 못했는데 급하게 들어간 가게에서
아쉬우나마 몇가지 소품을 사왔다.
떡만들 때에 필요한 매화틀과 가장 사고 싶었던 실리콘 매트를 샀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매트가 있으니 타르트를 해보기로 한다.
타르트 반죽
박력분 250g,버터 150g,슈거파우더 100g, 달걀노른자 25g,우유 20g
버터와 모든 가루를 커터기에 넣어 섞어준다.
후에 계란 노른자를 넣어 다시 한 번 돌려주면 위와 같이 보슬보슬한 소보로 상태가 된다.
반죽을 잘 뭉쳐 냉장고에 3시간 정도 두어 휴지를 시킨다.
아몬드크림
버터 50g,슈거파우더 50g,달걀 1개,아몬드가루 50g,럼주 1작은술
부드러워진 버터에 슈거파우더를 넣어 잘 섞어준다.
사진은 없지만 미리 풀어놓은 계란을 조금씩 넣어 준 후 아몬드가루와 럼주를 넣어 섞어준다.
냉장고의 타르트반죽을 꺼내 밀대로 밀어주고
(커터기로 돌렸더니 반죽의 부드러운 맛이 덜해 좀 힘들었음.담번에는 순서대로,정석대로)
반죽이 잘 들어올려지지가 않아 타릍판을 얹어 뒤집어 주었다.
반죽의 양이 좀 적었는지 타르트판 위에까지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
반죽이 부풀어 오르지 않도록 포크로 찔러 준다.
만들어 놓은 아몬드크림을 채우고 배숙 남은 것과 방산시장에서 사온 피칸으로 장식해 준다.
170도에서 40분간 구워줌.
뭐~,그럭저럭...
타르트가 생각보다 까다롭구만.
타르트는 바삭하고 맛이 있고 아몬드 반죽은 너무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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