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02
굉장히 간단한 여름용 덧신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어머니께 처음 배워서, 겨울이면 심심풀이로 한두개씩 떠서 주위에 선물했지요.
우리가 어릴때만 해도 집안이 좀 썰렁하니 항상 양말을 신었어야 했는데...
이제는 그저 맨발 보이기 미안할때에 신으려고 여름용 카사리 남은것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매력이라면 그냥 보기엔 좀 뭉툭하니 썩 맘에 들지 않는 첫 인상이지만 막상 신어보면 산뜻한 착용감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본형에다가 포인트로 모티브를 달았더니 훨 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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