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정모 날짜 2008년 2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오금동,미네르바님의 '매너짱 노래방'
그 날 아침은 햇살이 좋았다.
말로만 듣던 성내천.
미네르바님이 수시로 화초나 화분을 캐스팅한다는 그 성내천.
정리를 잘 해 놓아서 하나랑 상혁이는 연신 둘러보며 좋다,좋다를 연발한다.
상혁이는 아랫쪽에 내려가 비둘기를 만져 보겠다는데 순순히 몸을 맡길 비둘기들이 아니란 말이지.
시간이 다 되어가고 날씨는 좋으나 기온이 차서 그만 가자니까 그예 심통이 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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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에 다녀 온 후...
미네르바님이 분양해 주신 레드혼 달팽이.
데려올 땐 4마리였는데 강원도 여행에서 돌아 와보니 새끼를 낳아 8마리로 불었다.
재작년 여름엔 여행지에서 돌아온 우리를 아기 햄스터들이 반기더니 이젠 여행가기가 두려워지네.
또 어느 녀석들이 식구를 불릴지~.
머루다래님이 가져오신 잎꽂이들.
난 다따 나눔의 시간이 있는 줄 알고 얌전히 기다렸더니 어느 새 모두들 한개 두개 가져가고
나는 끝나갈 무렵 간택되지 못한 나머지를 가져왔다.
그래서 이름도 모른다나?!
미스터 화님이 준비하신 홍화 제비꽃은 집에 있던 삼색 제비꽃과 함께 살게 했다.
삼색이는 꽃이 새로 피어나 짱짱한데 홍화는 부끄러운지 모두들 잎을 닫았다.
조이님이 준비하신 청옥.
이미 집에 있는 청옥이가 있어서 친정 엄마게 드리려 하다가 혹시하는 욕심에 그냥 두고 보고 있다.
혹 적당한 화분이 생기면 터줏대감과 함께 합식할 예정.
블루 크로바님이 준비하신 행운의 선물 토피어리가 내게도 차례가 왔다.
요건 하나방에 두고 하나가 돌보기로 했는데 잘하려는지 모르겠다.
조이님의 또 다른 선물,홍옥.
집에 있던 녀석에 더해서 자리를 잡아 주었다.
바닥에는 화초사랑님의 선물로 핑크카펫을 깔아 주고,
무럭무럭 자라거라.
특별히 화초를 좋아하는 분들이라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마치 십년지기를 만난듯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컴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폐단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도 심폴 사랑은 한동안 계속 될 듯~.
아기 햄스터 길을 잃다 http://blog.daum.net/touchbytouch/4870292
햄스터의 모정 http://blog.daum.net/touchbytouch/522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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