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지기(feeling)

사다리 극장에서

hohoyaa 2008. 2. 10. 23:52

2008년 2월 9일.어제의 기록.

친정 엄마의 공연 관람을 위해 함께 대학로엘 나갔다.

 

 

아동극단 사다리 전용극장.

현재는 원더 스페이스란 이름으로 바뀌었다.

 

 

 

로비가 햇살이 들어오는 밝은 공간이다.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책장이  인상적이다.

 

 

 

한 쪽 벽면에는 특별 사진전이.

 

 

하나와~

 

 

엄마.

먼 훗날 이 사진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연극배우랑 결혼하겠다 했을 때 싫은 내색 안 하시고 그저 어떻게 하면 한가지라도 더 해줄까 전전긍긍이셨던 엄마.

그 사위에게도 늘 웃음으로 반기셨고 우리 두 아이들을 거두어 주신 친정엄마.

 

 

 

극장 앞에서 '시올회'

이 이름은 내가 붙인 것이다.

원래는 유씨 집안 여자들이라 해서 '유녀회'이지만 그 보다는 유씨 집안 시누이 올케들이 더 확실할 것 같다.

멤버가 더 계시지만 이 날은 다섯분이 오셨다.

한 분 빼고는 모두들 70이 넘으셨으나 마음은 늘 젊으셔서 모인 자리에서는 하하호호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배우들.

 

 

어린 팬들과 함께. 

아빠 얼굴에 할아버지 얼굴 있다.

 

 

 

'어루만지기(feel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폴 서경 정모  (0) 2008.02.20
인터넷 중독  (0) 2008.02.14
바자에서 구입한 퍼즐을 맞추다~  (0) 2008.01.31
내가 아는 도둑에 대해.  (0) 2008.01.08
보드 게임  (0) 200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