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칠순이신 네째이모님께로 마음을 담아 선물 했다.
이모도 젊으셨을 때 손뜨개를 해 보셨고 내가 손으로 떠서 드리는 수세미나 바늘꽂이같이 작은 것에도 감탄을 하시는 분이시니 그 가치를 잘 아실것이라 생각하면서......
숄이지만 이렇게 반으로 접어 머플러로 사용해도 아주 좋다.
*********과정을 보면.
실은 리치모아사의 '샹젤리제'
헤어핀 레이스 용구를 이용 해 코를 만든다.
어느 정도 만들어 지면 저렇게 밑으로 빼내고 계속 만든다.
이번 숄은 모두 73*4=292코
요렇게 가즈런히 빼 내어야 나중에 코 잡기가 수월하다.
가즈런히 빼 내어도 원래 자기 모습은 저렇게 한 번 꼬아지는 형태이다.
4코를 한 무늬로 해서 코바늘로 무늬를 만든다.
한 줄을 다 만들면 다시 또 한 줄을 만들어 두 줄을 서로 이어 주고,
모두 다섯개를 이어주면 원하는 폭이 된다.
가까이서 본 조직.
구멍이 숭숭 났어도 모헤어라 따뜻하다.
코바늘로 마지막 에징을 둘러 준다.
완선 된 숄의 모습.
선물을 받으신 이모께서 어깨에서 흘러 내리지도 않고 색깔도 아주 멋지다고 해 주셨다.
가장자리 에징의 확대 모습.
너무 귀여워~.^^
술은 별로 길지 않게 했다.
역시 귀여운 꽃 모양으로...
지난 번 숄도 이 모양의 술을 달았는데 다음번엔 좀 더 다른 모양을 찾아 봐야겠다.
멀티�---->http://blog.daum.net/touchbytouch/1607130
숄 한장의 무게는 128g.
나도 이젠 어깨에 무거운 것을 두르고 다니고 싶지 않은데 이모는오죽 하실까.
***************
며칠 전에 완성하고도 뭔 바쁜일이 있다고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올리려니
그 때의 그 느낌이 모두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ㅜㅡ;
'올올이 만지기(knitt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맞이 아기 코트 (0) | 2008.01.15 |
---|---|
간편 볼레로 (0) | 2008.01.15 |
모헤어 머플러 (0) | 2007.11.09 |
China collar in black (~ing) (0) | 2007.10.07 |
퀼트 반짇고리 (0) | 2007.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