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만지기(children)

하나의 감상 3

hohoyaa 2006. 11. 29. 00:45
토요일, 새로운 만남(3) 

 

 

 

2006/11/26 20:49

쌈지 박물관에 들린 우리는 영화를 보러 Go !!

 

가는 도중에, 인터넷에서나 봤던 그 free hug인들을 보았다.

 

남자만 있는 줄 알았는데, 계속 가니까 여자도.. ㅡ_-;;

 

 

~지친 당신을 꼬~옥 안아드려요~

 

이 오빠...

 

울 상혁이랑 얕은 인연을 가진 오빠다.

상혁이가 "저 형아한테 안기고 오면 뽀뽀 10번 해줄께"라는 엄마의 유혹땜시

 

상혁이가 저 오빠에게 안겼을 때, 오빠는 깊~은 미소를 지었다 ㅋㅋ

 

그리고 집에 와서는 결국... 뽀뽀를 받지 못 했다는... ㅋㅋㅋ 

 

 

      

아... 이 언니...

 

  

정말 이 언니한테는 미안하다는 말 밖에는... ㅠㅠ;;
 
내가 이 언니를 찍고 엄마에게 가려는 순간, 한 할아버지의 리어카 때문에
 
언니의 바로 옆으로 스쳐 갔는데, 언니는 그게 내가 안기려고 그러는 줄 알고는...
 
두 팔을 쫘~악 벌리면서 내 어깰 스쳤다...
 
하지만 난 계속 달리고 있었기에 그 언니는 민망함을 감추며 '아이...' 한숨을 내 쉬었다...
 
언니!! 정말 미안해요!! 제가 잘못 했습니다!! 커흑... ㅠㅠ;;
 
 
~비둘기와 파전~

 

 

길 가다가, 한 비둘기가 파전때문에 속상해 하는 모습을 한 컷 했다.

 

파전이 살아 있는지, 파전 속의 오징어가 살아있는지 모를 일이지만,

 

비둘기는 파전의 현란한 움직임에 힘들어 했다. ㅋㅋㅋ

 

그래도 사진 속에서는 파전이 도망 안 가니까 좋겠네~^^*

 

~거리의 악사 할아버지~

 

 

 

 

악기와 함께 무료함을 달래시나 보다.

 

용도불명의 의자에 앉아 음악에 심취하는 모습이,

 

다른 젊은 사람들 보다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것 같다...

 

깊~은 감명 충전 완료!!

 

~그린티의 味~

 

이거... 증말 증말 재밌었다...

 

줄거리는 말 해 줄 수 없지만,

 

진짜 일본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제대로 느낀 작품이었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가족. 그 말이 가장 이 영화를 잘 표현하는 말인 것 같다.

 

상혁이는 지금도 '야마요~ 야마요~' 하면서 노랠 부른다 ㅋㅋ

 

~디너먹으러 가는 길...~

 


 

 

 

청계천이다.

 

정말 청계천은 야경이 제일이다~

 

화면이 좀 깨져서 아쉽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컷이라 올렸는데...
 
어쨌든 청계천...  짱 이예요~!!!
 
 
 
~Dinner Time~

 

 

저녁은 베트남 요리 전문점인 포- 호아에서 먹었다.

 

평소 월남쌈, 쌀국수라면 질색을 하던 베트남 안티인 내가 진짜 맛있게 먹었다.

 

(내 입맛이 워낙 변덕 스러워서 일지도.. ㅋㅋ)

위에는 에그롤, 월남쌈, 후라이드 치킨, 튀김만두 그리고 각종 소스가 있는 전식.

 

월남쌈은 땅콩소스, 에그롤은 양념간장, 만두는 이름 모를 태극소스.

 

 

 
이건 쌀국수다...
 
첨엔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는데, 한입 두입... 점점 보들보들 한게
 
꼭 솜을 적셔 먹는것 같다(<--웩!!)(<--느낌이 그렇다는 거지!!)
 
엄마말을 따라 고추 넣고 숙주나물 넣고 먹어보니까 진짜 맛있었다 ㅋㅋ
 
한번 더 갔으면~~
 
 

 

 

이 쯤에서 민정언니의 얼굴을 공개~~ ㅋㅋ

 

원래는 이쁜데, 사진찍은 내가 기술이 부족해서.. ㅋㅋ

 

혼자 찍기는 뭐하다고 상혁이를 꼬옥 끌어 안은 채 찍었다.

 

웃는 모습이 자연스러운 언니가 어찌나 부럽던지!!!

 

언니~ 미소짓는 법 좀 알려줘요~ㅋㅋ

 

~언니의 회사에서~

 

 

 

 

우리게게 회사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산책겸 구경 갔다.

 

 

 

올핑크의 세련미를 가진 꼬마 눈사람.

 

아까의 그 안아주는 언니를 연상케 해서 캐안습... ㅠㅠ;;

 

다시 한번 그 언니에게 미안한... ㅠㅠ;;

 

 
동글~동글한게 꼭 상혁이를 닮았다 ㅋ
 
푸근~한 인상을 주는 꼬마 눈사람.
 
이렇게 환~한 미소를 안고 우리는 다음을 기약하며 아쉽게도 헤어졌다...
 
 
 
 
 
 
 
 
 
 
 
 
 
민정언니! 정말 고마웠어요~
 
울 엄마도 고생하셨시유~ㅋㅋ
 
유상혁! 말 꽤 잘 듣던걸?
 
free hug 언니! 좋은 추억이라 생각할게요~ ^^
 
free hug 오빠! 울 상혁이 따뜻~ 했죠?
 
모두 모두 담에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거리의 악사 할아버지! 앞으로도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ps. 비둘기야! 이제부터는 사람과도 좀 친해져서 얻어먹기도 하고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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