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만지기(children)

하나의 감상 2

hohoyaa 2006. 11. 29. 00:41
토요일, 새로운 만남(2)  2006/11/26 14:46

 

--------------------------쌈지 길, 앤디 워홀을 만나다----------------------------------

 

칼 박물관에서 온갖 신기한 걸 다 구경한 우리는 쌈지 박물관을 찾았다.

 

때마침 그곳에서는 '쌈지, 앤디 워홀을 만나다'라는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고,

 

우리는 그 곳에서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워 했다.

 

그 곳에서 찍은 사진들은 정말 한장도 빠뜨리지 않고 블로그에 올려야지~

 

 

~노란 요술풍선으로 만든 거인~

 

 

행사장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어머나!!

 

마치 살갗을 다 벗기고 근육만 남겨 놓은 것 같은(잔인해!) 형상을 하고 있는 풍선인형.

 

그 뒤로 보이는 하늘에 떠 다니는 우산들은 안타깝게도 그물에 걸려있다 ㅋㅋ

 

마치 동화속 에서 보던 그런 풍경이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압도시켰다.

 


 

~바나나가 붙은 경고장~

 

 

벽지같이 온통 사방을 다 둘러싸고 있는 이 '야!'들은 마치 이 세상에 양신 없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는 듯 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가끔가다 붙어있는 바나나들은 적당한 위로(?) 정도로 생각 된다.

 

호기심 발동! 과연 저 바나나를 떼어 먹을 사람이 나타날까?

 

스펀지 연구소에 제보해봐야 겠다 ㅋㅋ

 

 

~게으름뱅이 3총사~

 

저마다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는 저 인형들은 일상 속의 게으름을 표현하는 것 같다.

 

첫번째는 사람을 멍~하게 만들어 버리는 귀차니즘을 표현한 것 같고,

 

두번째는 쌍절곤을 물고있는 걸 보니 운동해야지 하면서도 안하게 되는 그 뭐냐...

 

하여튼 거시기임에는 틀림이 없다. ㅋㅋㅋ

 

 

 

자~ 문제는 요놈인디, 얘가 바로 울엄마를 한낮에도 꿈나라로 보내주는 '잠'이라는 놈 같다.

 

눈을 게스름~ 하게 뜬 걸 보니 티비를 보면서 잠이 들랑~말랑~하는 것 같군하 ㅋㅋㅋ

 

정말 이놈의 익살(?)스러운 표정에 민정이 언나와 나, 상혁이는 한참을 웃었다.

 

 

~오옷~ 비다! 비가 나타났다!!~

    

 

 
정말 사고 싶었다는... ㅜㅜ;;
 
어쩜 정말 비씨의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ㅋㅋㅋ
 
저게 유리로 만든 건데(누군 모르냐?), 다각도로 보인다 ㅋㅋ
 
진짜 너무 갖고 싶어서 사달라고 조르려다가, '앨범도 있는데 뭘...'
 
하면서 애써 '엄마! 이거 사줘!'라는 말을 힘들게 삼켰다 ㅠㅠ;;
 
다시 가게 된다면 꼬~옥!! 사고 말리라!
 
근데 과연 행사 끝나기 전까지 다시 갈 수 있을까?? ㅠㅠ;;
 
  
~펠트 공예들~

 

 

이걸 보자마자 내 눈은 순간 반짝였다.

 

이걸 보자마자 엄마 눈은 확 번쩍였다. ㅋㅋ

 

엄마의 "함 배워서 해 볼까??" 라는 한 마디에 난 곧바로 "응!"했다 ㅋㅋ

 

 

"엄마! 난 이 곰돌이 할래!" 하는 순간 주인 아주머니가 안 보인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런 된장...(<--아니! 이런 구수한 말을 쓰다니!!! )

 

결국 또 한가지를 포기해야만 했다...

 

(그래도 엄마가 인터넷으로 시켜준다는 말에 달게 포기했다는... ㅋㅋ)

 

~거대한 빨간 장미, 개구리 얼굴~

 
 
 

 

 

보는 대로, 이 장미는 계단과 계단 사이에 껴(?)있다.

 

첨엔 설탕으로 만든건 줄 알고 냅다 찍었는데, 아니었다... ㅡ_-;;

 

그래도 기왕 찍었으니까 올리긴 했는데, 역시 별로인가??

 

~다단계 로봇~

 

한군데~ 한군데~ 이어서 만든 다단계 로봇이다.
 
원래는 이것보다 더 길~게 진열 되어서 앉았다 일어서는 모습을 이어서
 
볼 수가 있는데, 다 찍자니 넘 작고, 그냥 이렇게 찍는 걸로 만족했다.
 
 
~독특한 봉제인형~

 

 

완벽한 백수적인 헤어 스따~일 오~ 너무 엘레강~스 해요. ㅋㅋ

 

피아노를 무릎에 얹고 있는 이 모습니 꼭 빛을 보지 못한 천재 피아니스트 같기도 하다. 

 

 

~한 번만 앉아 봤으면~

 

 

아니!! 나의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바로....  '돈방석!!'

 

허나... 내가 생각 했던 돈방석 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방석은 음식점에서 사람들이 깔고 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도 들어가서 함 앉아보고 싶었는데...ㅠㅠ;;

 

~잔디 의자~

 

※절대로 그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진짜도 아닙니다.
 
※가짜는 절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의자의 정체는??  바로 사진이다!!
 
사진을 어떤 특별한 기법으로 의자에 붙였단다..
 
 
~아이 부끄러워요~

 

 

자꾸 사람들이 쳐다보는 것이 싫다고 말하는 이 엉덩이...

 

세상에 이렇게 크고, 굵고, 무겁고, 희디흰 엉덩이가 있을까?

 

난 첨에 꽃도 있길래 엉덩이에 꽃이 핀다는 노비타 광고가 생각났다.ㅋㅋ

 

그러다가 점점 빠진 이 같기도.. ㅋㅋㅋ

 

울 엄마는 손가락 두개가 있는 줄 아셨다는데..ㅋㅋㅋ

 

하여튼 이것도 계단과 계단 사이에 있는 작품이다.

 

 

~주인공, 앤디 워홀~

 
 
 

 

노란 불빛이 새어나오는 이 비석에는 이 행사의 주인공인 앤디 워홀의
 
이름이 자랑스럽게 새겨져 있다.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굳이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앤디 워홀이라는 사람을 소개하자면,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그려놓은 작품이나 자신이 찍은 사진을 좀 색다르게 꾸며서
 
자신의 작품으로 만드는 일명 '팝 아트'의 대표자이다."<-민정언니가 알려준거야~
 
난 저작권 때문에 절대로 남의 작품을 좀 바꾼다고 해서 자기의 작품이 될 순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쨌든 정말 이 쌈지 박물관에서 본게 많다.
 
 
 
토요일, 새로운 만남(3)을 기대해 주세요~

'작은 새 만지기(childr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싼타의 편지  (0) 2006.12.13
하나의 감상 3  (0) 2006.11.29
하나의 감상 1  (0) 2006.11.29
...  (0) 2006.11.21
상혁이와 피카츄를...  (0) 200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