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쓴 지가 너무 오래되었고
기록을 하려는 마음조차 일지 않았던 지난 몇 년.

코로나가 세상을 덮치기 전 모든 것이 아름답고 평화로웠던 그 때. 개인적으로 사용하려고 공방에 가서 얀버틀러를 만들어 왔다. 엄마께 드릴 옷을 만들며 사용을 해보니 꽤 유용하고 재미있었다.


엄마도 만족해 하셔서 나도 같은 것을 떠입으려 실을 사놓고는 또 몇 년….😅😅😅
그렇게 시작한 얀버틀러로 일이 커져서 뜨개용품을 만들어 판매를 했고 마침 코로나시대에 집콕하며 취미생활하는 분들이 구매를 많이 해주셨다.

손뜨개하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인형옷을 떠서 입히며 인형놀이에 즐거움을 느끼고 그런 분들의 요청으로 #인형가구 도 만들어 판매를 했다.
처음엔 인형도 없이 가구를 만들었고 그러다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레이나를 알게 되어 한채 들이고 그렇게 인형의 세계로 발을 담갔다.


어쩌다 미스터 트롯을 보게 되어 임영웅을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그의 목소리에 귀를 맡기게 되었다. 사연을 보낸다고 그림도 그려보았지만 당첨은 안되었다. 인기가 어찌나 많은지 인터넷에서 임영웅을 꼭 닮은 명웅이라는 인형의 사진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오는 것을 보니 또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나만의 임영웅인형을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이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 본 첫번째 인형.
사실은 친정오빠의 부탁으로 웨딩인형을 만들었는데 하도 임영웅노래만 들어서인지 신랑 얼굴이 절로 임영웅을 닮아갔다. 물론 신혼부부에게로 가서 내게는 남아있지
않고…….

그러니 이번엔 내가 갖고있을 내 인형을 만들기로.

될 수 있으면 비율을 제대로~


영웅이가 손을 잡아드리니 기분이
이상하다고 하시면서도 싫지 않으신 듯.

시대에 걸맞게 마스크도 만들어주고










하지만 손때도 타고 아무래도 마음에 차질 않아 다시 또 도오전.

손부터 시작해서

얼굴


머리



그래서 탄생한 세번째 임영웅인형.

































지금까지도 여행지에 늘 함께 하는 나만의 임영웅인형.
이지만, 번외로 임영웅의 팬인 친구들을 위해 또 만들었다.

이번엔 부담없이 갖고 놀 수 있도록 동글동글 귀염버젼.





친구의 품에 안겨서.



콘서트에도 같이 갔었다는.
오늘은 오래간만에 글을 올리면서 코로나시대에 어떻게 지냈는지를 써보려 했는데 막상 글을 쓰고 보니 몇 년간 이 임영웅인형에 빠져 살았던 것 같다.
이야기도 많았고 사진이야 용량이 넘칠 지경이지만 오늘 하루로는 무리이고 앞으로 다시 블로그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간간이 기록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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