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4,3.
후니마미님의 조끼를 같이 뜨기로 했는데 (http://blog.daum.net/touchbytouch/16847702) 겨울모사를
사용할만한 계절은 이미 지났기에 여름면사를 사용해 시원한 조끼를 떠본다.
이 실은 2006년도에 코바늘쟈켓(http://blog.daum.net/touchbytouch/1511961)을 뜨고 남은 실..
빨강을 메인으로 했기에 남은 실은 두볼 남짓~.
그래서 이번에는 검은색을 메인으로 할 생각이고 떠올라가다가 실이 부족하면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줄예정이다.
실의 종류도 다르고 굵기도 좀 다르다.
게다가 검은색이 더 가는 실이라 포인트를 줄 빨강이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어쩌랴.......
여름이 다가오니까 그리고 실도 빠듯하니까 이런 무늬로 뜰 것이다.
게이지용 시험뜨기.
3호 바늘로 사방 10cm안에 무늬4개*14단
오늘은 요만큼. 181코로 시작해서 저만큼씩 뜨는데 25g 한볼이 다 안들었다.
오랜만에 바늘을 잡아서이기도 하지만 대바늘도 그렇고 코바늘도 그렇고 앞뒤판을 동시에 코를 잡아 올라가면 나중에 사이즈 차이가 나지 않아 늘 이런 방법을 쓴다.
앞판이나 뒷판을 먼저 뜨고 나중에 다른 판을 떠보면 손의 게이지와 무늬에 숙달된 정도에 따라 같은 콧수와 단수를 떴어도 사이즈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었던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방법이다.
2012,4,18.
각각 한볼씩 소비한 결과 얼추 진동근처까지 왔다.
조끼식으로 할거니까 실은 안모자랄 것 같기도 한데, 세월아~ 네월아~ 뜨고있다.
2012,6,15.
아직 스팀을 쐬주진 못했지만 앞뒷판 모두 완성.
구멍숭숭 시원하고 가벼운데 속옷은 어떻게하지??
실이 여유가 있으면 반팔로 만들텐데 아슬아슬하다.
일단 앞뒷판을 연결하고 입어봐서 결정하자.
여름 다 가겠네.
2012,6,26.
스팀샤워를 마치고.
2012,6,27.
침침한 눈으로 앞뒷판을 붙였는데 아무래도 민소매가 부담스러워 반팔로 하고싶지만
남은 실로 양쪽 소매가 다 나올런지 불안하다.
2012,7,5.
어제 옷을 임고 셀카를 찍다찍다 안되어서 시험공부하는 하나에게 부탁해서 한 컷,
하나에게 입혀서 한 컷.
역시 아줌마인 나보다는 청춘인 딸이 더 이쁘다.
내가 못입으면 내년에 하나라도 입으면 되겠다싶어 민소매로 결정했다.
2012,7,11.
짧은뜨기 2단으로 가장자리를 둘러주었음.
눈도 침침한데다 검은색이라 안경을 벗고 기를 쓰고했더니 진이 다 빠지네.......
짧은뜨기위에 이런 꽃모티브로 화룡정점.
핑크로 보이는데 아마 아침햇살이라 그런 것 같다. 실제는 벽돌색에 가까운 빨간색이다.
부랴부랴 모티브 한개를 이어주고 아들에게 보여줬더니 나의 영원한 팬 상혁이가 이쁘다고 해주었다.ㅎㅎ
목둘레와 밑단은 저런 식으로 해주고 진동부분은 어떻게 마무리해줘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
2012,7,23.
이쁘질 않아.ㅠㅠ
목도 답답하고...
꽃에징은 하지 않는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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