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살 만지기(companion )

진맥...

hohoyaa 2009. 8. 2. 21:49

남편분이 욱하는 성격이 좀 있으신가 봐요.

그러면 꼭 이런 여자를 만나시더라구요. 잘참는 성격.

전 맥을 보면 감정적인 반응성이 먼저 나와버려요.

슈퍼 고집쟁이, 자존심 열나 강하고, 안에서 틀고, 자기 생각 절대 안 바꾸고, 뼈대깊은 종갓집 장손 며느리로 적합한 인내심. 스트레스 받으면 안에서 지워버리지 않는 성격이에요.

압축파일로 저장해서 차곡차곡 쌓아 두는 성격이죠.

 

오른쪽 아래 난소의 맥이 잡히긴 잡히는데 맥이 내려갔다 안내려갔다해요. 자궁근종 검사 열심히 하세요.

아랫 부위에 맥이 안 잡히면 불임맥이 되고 허리와 자궁 다 나빠지는 맥인데..

스트레스 받아서 긴장하고 안에서 누르고 참기 때문에 심장에서 올라가는 자극선에 문제가 생겨요.

부정맥이 이미 생겼고 아직까지 혈관에까지는 영향을 안 미치고 있지만

안에서 긴장하고 힘들어도 겉으로는 하나도 안 드러내다보니 속에서 스스로 괴롭힌 흔적들이 나타나요.

간의 혈액을 심장으로 보내는데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있어요.

관상동맥도 심장 판막도 아무데도 이상이 없는데 심장이 부정확하게 뛰고요.

간에서 혈액을 보내주고 심장에서 받고 해야 하는데 아래에서 울화의 형태로 화기가 올라오다 보니까 받아주려고 문을 열었다가 군식구가 너무 많이 들어오는 바람에 노크를 해도 심장이 한 번씩 문을 안 열어주고 받아주질 않아 문제가 생기는거지요.

선천적으로 심장맥 자체가 워낙 힘이 없어서 안에서 열은 끓어 올라 오는데 받아줄 수가 없어서 자고나면 완전히 몸이 굳어져 버립니다.

 

운동으로 심장 근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심장이 선척적으로 이상은 없으나 후천적으로 감정 컨트롤을 못하는 사람의 경우 이런 증상이 있어요. 그러니 그 이상한 성격을 버리세요. 절대 안버려지는 것 아는데 노력해야 해요.

몸이 빨리 좋아지려면 지금부터 혼자서 산속에 들어가 편히 있어야하지만 상황이 그렇지가 못하고 아무리 신경을 끊으려해도 욕심이 많아서 신경이란 신경은 다 쓰기 때문에

백날 약으로 몸을 보호해도 스트레스 몇 번 받고나면 다시 망가져 버려요.

 

그리고 이런 사람은 자기 몸이 안 좋아도 안 좋은 줄을 몰라요.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을 해요. 나쁘게 말하면 통각 중추가 둔해요. 왜냐면 맥기가 뇌로 잘 안 올라와요. 자기는 몸이 안 좋은데도 그걸 모르고 기분 좋고 컨디션이 좋으면 천하장사처럼 일도 하고 그래요.

이런 사람은 또 갑상선에 결절이 생길 수 있는데 갑상선 조직 자체는 아주 깨끗하고 좋아요.

심장이 부정확하게 뛰는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게 안 된다는 것이고 뇌에 산소 공급이 안되면 치매나 뇌경색의 위험성이 있어요.

지금은 아직 젊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괜찮은데 나중에 살찌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늘어나면 무조건 양약을 같이 먹어줘야 해요.

지금은 먹을 때가 아니고 마음을 다스리고 큰 병으로 안가도록 조절을 잘해줘야 하고 양약을 먹게 되면 살이 안찌도록 조심을 해야 해요.

 

몸은 나이를 안 먹은 사람이에요.

두 분이 서로 반대의 맥이면서도 몸은 해치지 않았는데 참 신기하네요.

부인의 경우 전체적으로 맥이 약하고 잘 안잡히는 특이한 맥이어서 우리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맥이에요.

 

맥을 보면 혈압도 나와요.

원래는 저혈압인데 부정맥의 영향으로 순간적으로 혈압이 낮게 나왔어요.

원래 체질은 변비가 있으나 야채를 좋아해서 변비가 좀 덜한 편인데 고기도 먹어야 하고요.

고기를 안먹으면 골밀도가 빨리 약해지는 체질이고 이 집 식구들이 전체적으로 고기가 잘 맞는 체질이니 많이 드세요.

맥이 얇아서 약으로 다스리는 것은 심장에 무리가 되니까 영양가있는 음식으로 섭취하고요.

빈혈은 절대 안됩니다. 부정맥에 빈혈은 쥐약이에요.

맥을 좌우맥을 봤을 때 우실좌허. 좌부하부맥은 더 안좋으니까 일년에 한번씩 자궁검사 잘 받으시고요 .

 

 

하나야, 누가 그렇게 스트레스를 주는거야?

 

맥이 부맥이라 혈기가 만들어진 것이 심장을 치는 것은 아빠를 닮았고 위로 올라가는 맥은 아빠, 하부맥이 줄어드는 것은 엄마를 닮았어요. 하나는 겁이 굉장히 많고 긴장은 초긴장을 하고 속을 다글다글 끓이는 것이 엄마를 닮았어요.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으로 사춘기를 맞은 하나의 경우에는 분노가 슬픈느낌으로 느껴져요.

 

상혁이는 무사태평하고 굉장히 느긋해서 애가 애같지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속에서는 들썩들썩하는 기운이 있고 욕심도 있어요.

하나나 상혁이나 애들이 굉장히 편안한편이에요.

관상을 좀 보는데 상혁이 얼굴을 보니 자꾸 말하고 싶어 죽겠다. 관상보고 딴소리하기 전에 빨리 가줘~~.

 

 

남편은 장남의 맥이에요.

시부모님 같이 사세요?

아니요.

한숨...장남 아니세요?

칠남매의 막낸걸요.

걱정스러운게 뭐냐면요, 장남 하겠다고 덤비실 것 같애요.

부인이 겉으로 보기에 참을성 많고 지구력있어 보이는데 내부가 허당인 관계로 나중에 편하게 사실려면 합리적으로 사셔야 합니다. 정만 너무 많으셔가지고 덜컥 받아오실까 봐 걱정이 됩니다.

 

 

 

** 남편의 맥은 아직 정리를 안했음.

신기한게 지난 번 건강검진시 에 받았던 결과(부정맥)를 맥을 짚어 알아 낸다는 것이 무척 신기했음.

지금은 일단 이런 식으로 올리고 나중에  첨가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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