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겐 이모들이 몇 분 계신데 이번엔 '개포동 이모'의 친 손주 돌이네요.
지난번 친정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 해 계셨을 때 은근히 아기 옷 하나 떠서 선물하고 싶어 하시길래
시작했지요.
촉박한 시간에 마침 시부모님께서 올라 오셔서 병원에 가시느라 시간 내기가 어렵더군요.
더구나 제가 뜨개하면 고단하게 그런것 하지 말라며 손 사래를 치시니 내놓고 할 수도 없고,,,
오늘 새벽 6시가 되어서야 겨우 완성해서 친정 어머님 손에 넘겨 드렸답니다.
받는 사람은 어떨란가 몰라도 우선은 울 어머니가 좋아 하시니 피곤도 싸~ㄱ 가십니다.
아기 본지가 하 오래라 허리 사이즈 가늠하기가 힘들었답니다.
일단 고무줄은 넣었는데,안 맞으면 고쳐 주겠다고 했지요.
집에 있는 실로 부랴 부랴 만들었지만 제법 뽀얗습니다.
특히 저 단추가 몇년 전 코엑스 박람회에서 사온것인데 아기 옷에 달고 보니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요렇게 포장했습니다.
단추 이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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