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07
애들 데리고 애들 아빠랑 버스타고 전철타고 "과학 놀이 체험전"에 다녀 왔다.
나이 들어 애를 낳았더니 이렇게 데리고 다니는것두 힘에 부친다.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애들 아빠 쉬는 날을 골라 일을 벌였다. *^^*
공짜표가 생겨서 갔었는데,좋은것두 많지만 장소가 좀 좁아서 아쉽더군.
전시장내에서 안내겸 지도를 해 주시는 도우미들이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인걸로 알고 있는데...
어쩜 하나같이 그 얼굴 표정이 다를까?
어떤이들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 시키는데
어떤이는 귀찮고 짜증이 나는지 양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엄마들은 왜 그리 열성인지,대여섯살밖에 안 된 아이한테 마그마가 어쩌구 화산이 저쩌구..
빠지지 않는것이 동남아 지진 해일이 이런 원리로 어쩌구...
그 엄마 옆에 서 있다가 내가 얻어 배운것이 한아름이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기에 시간이 어중간 해서 기왕 上京한 김에 CGV 에서 "Shark" 까지 보고 들어오니 온 몸이 내 몸이 아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아기 낳아서 이쁘고 건강하게 키워야지,마음도 몸도 너무 힘들다.
희한한것이 더 먼 거리의 회사에 출퇴근 하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은데
혹 다른 볼일이라도 있어 다녀 오면 왜 이리 피곤한지.
에고 에고
이제 다리 좀 뻗고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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