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지기(feeling)

나이는 못 속여

hohoyaa 2006. 4. 10. 22:24

2005.01.07

 

애들 데리고 애들 아빠랑 버스타고 전철타고 "과학 놀이 체험전"에 다녀 왔다.

나이 들어 애를 낳았더니 이렇게 데리고 다니는것두 힘에 부친다.

혼자서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서 애들 아빠 쉬는 날을 골라 일을 벌였다. *^^*

 

공짜표가 생겨서 갔었는데,좋은것두 많지만 장소가 좀 좁아서 아쉽더군.

전시장내에서 안내겸 지도를 해 주시는 도우미들이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인걸로 알고 있는데...

어쩜 하나같이 그 얼굴 표정이 다를까?

어떤이들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 시키는데 

어떤이는 귀찮고 짜증이 나는지 양미간을 잔뜩 찌푸리고.

엄마들은 왜 그리 열성인지,대여섯살밖에 안 된 아이한테 마그마가 어쩌구 화산이 저쩌구..

빠지지 않는것이 동남아 지진 해일이 이런 원리로 어쩌구...

그 엄마 옆에 서 있다가 내가 얻어 배운것이 한아름이다.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기에 시간이 어중간 해서 기왕 上京한 김에  CGV 에서 "Shark" 까지 보고 들어오니 온 몸이 내 몸이 아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아기 낳아서 이쁘고 건강하게 키워야지,마음도 몸도 너무 힘들다.

희한한것이 더 먼 거리의 회사에 출퇴근 하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은데

 혹 다른 볼일이라도 있어 다녀 오면 왜 이리 피곤한지.

 

에고 에고

이제 다리 좀 뻗고 쉬어야지~~~~

'어루만지기(feel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천 오리 가족  (0) 2006.04.10
전화(電話?)위복  (0) 2006.04.10
도심 속 수세미  (0) 2006.04.10
남도 꽃 소식  (0) 2006.04.10
토마토속에 싹 난것 보셨나요?  (0) 2006.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