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9
우리 집에서 보관 중이던 토마토의 실제 상황입니다. 유기농 사이트에서 구입했는데 요즘 날이 좀 선선했잖아요? 그래서 좀더 빨갛게 익혀 먹으려고 상온에 보관했더랬지요. 언제부터인가 요 녀석 얼굴 부분이 올록 볼록하니 돌기가 솟길래 여~ㅇ 꺼림칙하던차에 오늘 쥬스나 만들까하고 껍질을 살짝 벗겨보았습니다. 혹시 벌레집이 아닐까했는데 웬걸요,마치 콩나물같은것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신기하고 궁금해서 직접 농사 지은 분한테 전화를 걸어 물어 보았더니 이제까지 농사지으면서 이런 경우는 없었다네요. 그 분 역시 신기하게 생각되시는지 헛웃음만 웃으시데요. 어쩐 일일까? 아저씨 말씀이 토마토의 종자 씨앗은 모두 일본산을 사서 쓰신다니 진정한 우리 농산물은 어디로 모두 사라졌을까????
이 토마토는 2004년도 글인데 2006년 올해에도 '육보'딸기와 '장희'딸기로 인해 일본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로열티는 한번 내면 끝나는 게 아니라 새 외국 품종이 들어오거나 국내에서 증식될 때마다 더 내야 한다고요.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본 품종을 대체할 새로운 품종의 육성과 보급이 시급하다.” 고 입을 모으는데......
머지 않아 토마토까지도 일본에 로열티를 줘야 할 때가 오지는 않을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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