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찬미 농장 이벤트에서 당첨되어 받은 화분.
요 녀석 하나만도 만만찮은 가격인데 두개나 생겼다.
구파발에 있는 농원으로 남편을 급파하였더니 멀리서 왔다고 농장주께서 한개를 덤으로 더 주셨다나~.
택배비 3000원을 아끼려다 횡재했네.
일명 수채화 고무나무라고도 불리우는 녀석은 역시 이름 값하느라
눈이 다 시원해 질 정도로 푸르름을 뽐낸다.
우리 집에 있던 고무나무와 함께~.
지난 여름 가지 치기 해 주었더니 빠알간 새순이 계속 올라와
어느 새 새로운 가지를 하나 만들고, 또 만들고......
같이 들인 소품들.
싱싱한 쭉쭉이 관음죽, 꽃봉오릴 달고 있는 네마탄,
열매를 등이 휘어지게 달고 마악 익어갈 채비를 하는 만냥금.
그리고, 그리고, 오늘 사진 찍다 발견한 요 녀석.
지난 봄 우리 집 아그들을 흥분케 했던 구근들을 분명히 모두 갈무리해 두었건만
미처 내 눈에 띄지 않아 그저 조용히 여름을 난 녀석이 이제 손을 드는가 보다.
'저, 여�어요!~' 하고
히야신스 너로구나. *^^*
요 녀석은 새로 생긴 백합 자구.
꽃이 져버린 화단이 너무 썰렁해 화분에 옮겨 줄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그냥 두고 봐야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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