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딸이 엄마에게 선사하는 시. "뿌리에게" 야자를 끝내고 돌아온 아이의 얼굴이 밝다. 씻으러 욕실에 들어간 아이에게서는 연신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고3이라고,피곤하다고 오만상을 찌푸리며 돌아오는 딸이 아니라 고맙기 그지없다. 무슨 기분좋은 일이 있느냐고 물으니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특별히 엄마를 .. 작은 새 만지기(children) 2012.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