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록에 자주 오시는 분이 계십니다.
자녀 교육 때문에 1999년에 밴쿠버로 이민을 가셔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계신 분이지요.
어제 제게 반가운 소식이 들어 와서 오늘 소개 해 드립니다.
앤듀가 디자인 커뮤니티 에 올린 디자인이 GIZMODO 와 ELETRONISTA 등 여러 테크놀러지 뉴스 사이트에 떠버렸네요.
그리고 홍콩의 디자인 잡지에서는 앤듀의 디자인을 기사로 올린다고 이 멜이 왔구요.^^
그 중 GIZMODO는 삼성 같은 큰 회사가 신제품 광고를 위해서 제품 소개 및 리뷰를 청탁하는 웹 사이트인데 어떻게 앤듀 디자인을 올려줬는 지 그리고 어떻게 그들 손에 앤듀 디자인이 들어갔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암튼 영광입니다.
앤듀가 디자인한 제품은 간략히 설명해 10대들을 위한 social networking device 로 학교와 친구들, 그리고 가족을 연결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기기로 기존엔 없는 제품이죠.
평소 학교에 불만이 많아 이런 제품을 고안해냈답니다. --;
손 모델은 앤듀 아빠.
아빠 말에 의하면 모델이 좋아 뽑힌 것이라네요.^^;
맨 마지막에 있는 ASK DESIGN 은 이담에 만들 앤듀 회사 로고로 Andrew Seunghyun Kim 의 약자입니다.
한국어 기사ㅡㅡ>☞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09/2007040900568.html
15살, 이 소년의 꿈은 프로덕트 디자이너랍니다.
이번에 콘테스트용으로 작품을 하나 했는데 결과를 기다리던 중, 그걸 인터넷에 올렸더니 일파 만파로 퍼져 한국 까지 흘러들어왔답니다.
미국의 한 랩탑회사에서는 디자인을 맡겨보겠다는 파격 제안 까지 들어왔구요.
그런데 이 욕심 많고 당찬 소년은 이 작품을 별로 안 좋아한답니다.
상을 받고 싶어 콘테스트 규격에 맞춘것이라 본인의 이름과 제품이 널리 퍼지는게 싫고 정작 만들고 싶은 제품은 따로 있다네요.
어린 나이에 프로 근성까지 두루 갖춘 우리 한국의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지 않으십니까?
요 아랫것은 이 소년이 12살 때 캐나다 레고 콘테스트에서 1등한 작품이랍니다.
테마는 스타워즈 였고, 본인이 디자인을 해 레고로 작품을 만드는 과제였는데 사진엔 안보이지만 저 전투함은 각 부분이 모두 열리고 그 안에 계기판이며 전투 병력이 다 들어 있다네요.
사진은 레고 잡지에 실렸던 사진 원본이구요, 포토 샵도 본인이 직접 한 것이랍니다.
사실 이 분의 따님 역시 발레리나 꿈나무로 성장을 하고 있고 큰 대회에서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우승을 해 장학금도 받았는데
앞으로 더 큰 뉴스를 준비중이라는 포부(?)를 밝혀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김연아에 이어 박태환 그리고 앤드류김과 그의 여동생
모두 모두 축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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