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지기(feeling)

이벤트 선물 '러스틱 프로방스창문'

hohoyaa 2010. 3. 20. 20:27

 프로방스 카페 회원이면서도 카페에 제대로 된 글을 써 본 적은 없다.

다만 널리 알리고 싶은 글은 여기 블로그에서 스크랩을 해서 옮겨놓기는 했다.

대부분은 화초에 대한 글을 스크랩해 갔는데 지난 번 식품 건조기부터 시작해서 이번 분해조립 책꽂이를 몇개 옮겨 갔더니 2월 우수활동회원으로 선정되어 '모던하우스'라는 업체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

 

 

요렇게 생긴 녀석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집에는 참 잘 어울리는 소품일 것 같다.

아쉽게도 우리 집에는 요녀석에게 어울릴만한 공간이 없어서리.......

 

 

생각다 못해 베란다 선반의 다육이와 함께 놓아 봤다.

그러고도 뭔가 허전해서 상혁이의 곰돌이 인형을 앉혀주고.

 

 

이건 카메라의 '팝아트'라는 기능으로 찍은 것.

화면에 생동감은 들지만 칼라가 많이 왜곡되었다.

 

 

이렇게 입체감도 더할 수 있구나.

 

저 러스틱 프로방스창문은 벽에 걸 수 있도록 고리도 부착되어 있지만 흙을 담아 걸어두기에는 약한 구조이다.

우리가 아는 X자형 액자는 그리 튼튼하지 못하고 H자형으로 만든 것이 액자로써도 더 튼튼하다. 

언젠가 바로크 미술전시회에 갔더니 몇백년의 시간을 견뎌온 명화의 액자는 하나같이 H자형으로 되어 있었다. 저 창문도 H자형으로 만들었다면 좀더 멋진 식물을 흙에 심어 걸어 둘수도 있었을텐데.

그래도 집안을 동화속의 멋진 장소처럼 꾸미는 센스가 있는 주부에게는 욕심나는 소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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