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애니메이션 '신짱' 을 실사영화로 만든단다.
그 주인공 아이는 너무 잘 생긴것 같애. *^^*
짱구라면 울 상혁이 정도의 외모를 가졌어야지.
하는 행동이나 생각이 짱구와 너무도 닮아서 한마디씩 듣곤 하는 울 상혁이.
늘 학교가 파하면 내게 전화를 하는데 짐짓 이 엄마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노라는 언질을 주었더니
툭하면 "엄마 나 지금 어디게?"하면서 되려 엄마를 떠 본다.
그럴때면 나역시 머리를 좀 써서 "여보세요??상혁아!상혁아! 전화가 안 되네??" 하면서 위기를 모면하곤 했다.
어제 아침엔 가방에 들어가지 않는 준비물을 들고 간터에 전화가 없길래 내가 먼저 전화를 했다.
따르르르릉@@@@
"여보세요."느릿하고 점잖은 목소리로...짜식이 밖에서는 꽤 무게를 잡는다.
"상혁아,버스는 탔니?"
"......"
"버스 탔느냐고?"
"......"
"여보세요? 상혁아."
"네."
"왜 대답을 안 해??"
"버스안이라 고개를 끄덕했는데요."
"!"
몇년 전 '새벽편지'에 누나의 일기가 실렸을 때 함께 나온 사진이다.
ㅋㅋㅋㅋ 짱구 닮았나요??
누나의 일기 http://blog.daum.net/touchbytouch/1606840
'작은 새 만지기(childre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딸 맞능겨?? (0) | 2008.10.29 |
---|---|
두근 두근 (0) | 2008.10.22 |
사라지기 전에 1 (0) | 2008.08.21 |
아빠,생신 축하드려요. (0) | 2008.08.01 |
상혁이의 소원,엄마의 소원 (0) | 2008.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