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주면 기쁜 떡 내가 만든 음식을 기쁘게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참 행복합니다. 그런 맛에 만들고 또 만들고 열심히 하게 됩니다. 병상에 계셨던 시누님이 이것이 먹고 싶다,저것이 먹고 싶다시면 제가 할 수 있는만큼 만들었습니다. 더 좋은 재료로 만들어 드리고 싶어서 시간을 늦추기도 했는데 남편 손에 들려 보.. 촉촉한 것 만지기(kitchen) 2009.08.30
시누님과 황매 엑기스 요즈음처럼 햇빛 구경하기 힘든 나날, 자꾸만 우울해지는 마음을 추스리려 지난 여름 담가 놓았던 매실 엑기스를 갈무리 했다. 추석이 지난 후 큰 시누님께서 직장암 선고를 받으셨단 소식에 가슴이 철렁했었는데,다행히 다른 장기로 전이는 되지 않았고 25차례의 방사선 치료후 수술을 하기로 했다는 .. 어루만지기(feeling) 200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