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꽃이~ 오늘 우연히 발견한 빨간색. 동글동글 귀엽게 안 크고 하늘향해 두 팔 쫙 벌리고 크길래 미워했는데, 보란듯이 꽃봉우릴 머금은 녀석,보산. 빛이 없는 실내에서 겨우내내 안방의 가습기 노릇을 해준 녀석. 스파티필름 봄이 되면 햇빛 좋은 창가쪽으로 자릴 옮겨주마고 속으로 약속했는데 조렇게 귀여.. 초록이(plants) 2008.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