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음새

비가 억수로 왔던 어제, 외출 후 돌아와보니 상혁이가 선거포스터를 만들어야한다고 목을 빼고 기다리고 있었다. 애초 전교부회장 선거에 나간다고 허락을 구했을때 누구에게도 기대지않고 혼자 할 수 있으면 나가도 된다고 말을 했다. 그런데 선거라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닌걸. 이번 주내에 포스터3장..

지난 여름,서울랜드에서 만났던 그 누나. 미국에서 살다가 방학 때 잠깐 나왔던 중학생 누나. 그 누나가 귀엽다고 한마디 한것이 마음에 콕 박혔나 봐요. 분홍색 옷을 입고 있는 엄마를 보더니 분홍 옷 그 누나가 생각났나 봐요. 기동성있게 핸펀으로 찍느라 화면이...ㅜㅡ; "그 누나는 나를 좋아, 아니 ..

오늘 상혁이의 일기에는 누나가 나왔습니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까불기만 하는 줄 알았더니 누나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알고 있었네요. 그뿐인가요? 그림 속,교회가는 누나가 혹여 다칠까 봐서 아파트까지도 살짝 비틀어서 짓는 아름다운 마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