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plants)

거실에 사과가 열렸네.

hohoyaa 2012. 1. 5. 23:48

거실에 사과가 열렸다.

그것도 푸른사과가.

 

  

오랜만에 들여다본 고무나무에 사과모양의 잎이 생겼다.

엄마가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너무 열심히 읽으니까 고무나무도 덩달아 '스티브 잡스'의 애플처럼 관심받고 싶었나보다고, 아이들이 이야기한다.

벌레까지 먹었더라면 더 완벽했을 것을~조금은 아쉽다나.

 

 

관심쏟지 않아도 늘푸른나무답게 꿋꿋한 고무나무.

기형이 특별한 매력이 되는 줄을 미리 알고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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