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것 만지기(DIY)

(스케치업) 틈새 수납장

hohoyaa 2011. 12. 2. 20:35

2011년 10월 23일에 스케치업으로 디자인!!

깊이는 230에서 250으로 수정.

 

 

부엌 다용도실의 커다란 가스오븐레인지를 철거하고 냉장고를 놓고보니 공간이 어중간하게 남았습니다.

본래 의도대로 하자면 가스오븐이 있던 얼룩덜룩한 저 벽면에 페인트칠부터 해야하지만 거실과 부엌을 남기고 일시정지해버린 셀프페인팅이기에 눈속임으로 간단한 수납장부터 만들게 되었습니다.

 

 

몇해 전 아이들 서랍장으로 처음 접한 파란색은 약간 노오란기운이 돌아 2%부족했었는데 

이번에 새로 산 스테인은 더 파랗고 이쁘게 보입니다. 

 

 

파란색이 아무리 이뻐도 온통 파란색이면 추운 겨울날이 더 춥게 느껴질까봐서 흰섹스테인을 섞어 조색을 했더니 나뭇결이 은은하게 비쳐서 칠한듯 안칠한듯 자연스러운 색이 되었어요.

 

 

결합한 선반의 모습.

 

 

완성품을 집에 가져와서 일단 하나방에 들여놓고 사진을 찍었더니 옮기기 싫을 정도로 잘어울리네요.

그냥 딸에게 줄까?

 

 

내친김에 비쥬얼이 강한 책들을 꽂아봤습니다.

앞에 가로막이 있어서 책을 동화책처럼 앞면으로 꽂아도 떨어지지 않아 좋지만 턱만큼 위로 올려 꽂아야하는 불편함이 있고 책을 빼는 동작도 조심스럽네요.

 

 

옆에는 손잡이가 있습니다. 고로 밑바닥에는 바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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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옹색하나마 제자리를 찾아 들어간 모습.

 

 

북쪽이라 늘 서늘하니 저장식품과 라면등등을 놓았는데 무거운 유리병에도 끄덕없도록 분해조립책장의 라픽스를 이용한 높낮이 조절선반을 이용했습니다.

옆의 선반장은 세탁기옆 빈공간에 넣으려고 만들었는데 닭발이 터진 벽면이 너무 처참해서 가림용으로 우정출연했다나.

 

 

    

만들고보니 처음 스케치업으로 구상한 것보다 더 예쁘게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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