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만지기(children)
아직 어린 딸
hohoyaa
2013. 12. 5. 09:41
어쩌면 내년에 일본에 가게될지도 몰라 아침시간에 딸에게 운을 뗐다.
"엄마,아빠가 내년에 일본에 가려는데......."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하나는 안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방사능때문이란다.
우리가 말을 이어가기도 전에 결국엔 눈이 빨개지더니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생각지 못한 반응에 더 이상 말도 못꺼내고 하나를 학교에 보내고나서는 우리끼리 앉아
우리가 안전불감증이라는 딸아이의 말을 곰곰 생각해 보았다.
우리가 보기엔 딸아이의 반응이 너무 지나친 것 같은데 말이다.
그러더니 카톡으로 이런 것이 왔다.
카톡에 이런 기능도 있었구나.
투표는 안하고나도 새로운 기능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해본다.
4식구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