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두번째, 코바늘 숄더백.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

 

사용한 실은 '바늘이야기'의 '코메타'면사.

실자체가 마치 풀을 먹인 듯 약간 빳빳해서 모양잡기에 좋고 가방뜨기에 최적의 실이다.

 

 

길게 늘어지지 않고 겨드랑이 옆에 착 달라붙어 착용감이 좋다.

조직이 앞걸어 뜨기라 톡톡하고 구멍이 생기지 않는 이중직이라 안감도 굳이 필요치 않다.

 

 

겉뿐만 아니라 속까지도 깨끗해서 이쁘다. 

 

 

평소 책한권은 꼭 들고 다니니 어느정도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 책 2권을 넣어보았다. 

 

 

이 정도면 모양이 변할 정도로 늘어지지는 않는다고 볼 수 있겠다.ㅎㅎ

실을 끊지않고 손잡이를 만들어서 우려가 있었지만 착용에는 문제가 없고 내구성도 생각보다 좋다.

 

 

***무늬뜨기 기호도

 

 

                                   **가방의 무늬는 패턴에서 짧은뜨기단을 뺀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