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은 살 만지기(companion )
봄비따라 제주도로 떠난 남자.
hohoyaa
2012. 4. 3. 22:55
자전거타러 제주로 떠나는 남편.
자전거는 어제 배편으로 미리 보냈고 어제 스케쥴이 있었던 남편만 오늘아침 비행기를 타고간다.
어제 도착한 사람들도 자전거를 못탔다고 하던데 하필 비가 오는 날들을 택해서.......
오늘 새벽에 들어와서 3시간이나 잤을까?
날이 궂어서 비행기가 안뜨면 큰일인데.......
배낭에도 방수포를 씌우고.
돌아보는 얼굴이 굳었길래 좀 웃으라했더니
ㅎㅎ 금방 순한아저씨가 되었다.
봄비맞으며 공항으로 가는 남편.
저녁에 전화가 왔는데 오늘도 자전거는 못타고 돼지국수먹고 당구치고 등갈비먹고 노래방갔단다.
제주도까지 가서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