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마미님께 무슨 일이??
그저께 하루는 노트북에서 블로그가 안열려 들어오지를 못했다.
물론 하나의 노트북도 있고 데스크탑도 있지만 다른 컴퓨터로 내 블로그에 들어오면 남의 집같은 낯선 느낌이 들어 글쓰기를 잘 안한다.
그러다 어제 블로그 관리를 들어갔더니 유입키워드 1등이 후니마미이다.
왜일까??
책부족 추장님이신 후니마미님인지 다른 훈이 엄마인지는 모르겠으나 검색어유입 1위라니 그 소사정이 궁금해진다.
상세유입정보를 보면 무려 88번씩이나. 보통일이 아닌 것이다.
전에는 '두나맘'이라는 유입검색어로 내 블로그에 들어온 이가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배두나의 엄마가 손뜨개책을 내면서 두나맘이라는 타이틀을 사용해서였던 것 같다.
배두나 엄마의 블로그인줄 알고 들어왔다가 많은 이들이 실망을 하고 떠나셨겠지만 내가 아이디를 두나맘으로 정했을 적엔 배두나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시기였다.
그러니까 내가 처음 인터넷을 접하고 이메일주소를 만들면서 당연한 것처럼 '하나맘'을 아이디로 사용하려 했더니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해서 '하나맘1','하나맘2','하나맘3'로 계속 알아보다가 안되겠다싶었다. 아마도 하나라는 이름의 딸들이 너무 많았던 탓일게다.
그러다가 당시 둘째를 임신중이었고 딸이라면 하나,두나라고 짓자는 농담을 했길래 아이디를 두나맘으로 정하고 엔터를 쳤더니 통과가 되어 지금까지 두나맘으로 계속 살고있다.
물론 둘째는 두나가 아닌 두리였지만 성인 '유'씨까지 붙으면 이름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 상혁이로 지었다.
그 때 아들이 놀림을 받건 말건 '유두리'로 지었더라면 또다시 '차두리'의 짝퉁이 될뻔 했다.ㅎ
우찌 되었던 '후니마미'라는 검색어덕에 여러가지 추억이 떠올랐다.
후니마미님, 이 사실 알고 있었어요?
후니마미님의 블로그 유입검색어에 후니마미가 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