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떡케잌
처음 시작은 떡전문 쇼핑몰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조 돔형 케이스때문이었다.
지난 봄이던가, 여름이던가? 까마득한 날에 받아서 나에게는 별쓸모가 없겠다싶어 잊고 있었는데
겨울이 오면서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떡이나 해주려고 다시 쇼핑몰에 들어갔다가 미니 떡케잌을 만드는 사진을 보았다.
게다가 이번에 여러가지 재료들을 구입하면서 미니떡틀을 끼워넣고 사은품으로 또 한셋트를 받았다.
일요일 낮시간에 만들어 사진은 저녁에 찍었는데 중간에 사진이 없어 안올리려다 후니마미님이 사진을 블로그에 안올리면 인정할 수 없다캐서 오늘 올린다.
1kg짜리를 사서 3등분하는게 귀찮아서 아예 색이 들어간 것을 샀더니 양이 너무 많았다.
하나가 좋아하는 코코아맛 쌀가루. 맛은 별로 안나더만. 계피를 살짝 넣어줄 것을 그랬다.
설기떡은 쌀가루5컵에 물을 5수저를 넣어서 잘 비벼 섞어주고.
체에 두번 내렸더니 조직이 너무 곱다.
집에서 하는 떡은 파는 것과 달리 굉장히 부드럽고 고운데 그게 이 과정때문일까?
틀을 준비하고
색색의 쌀가루들을 켜켜이 담아준다.
그 중간에 쌀가루를 절편용으로 따로 떼어 놓았다가 저편도 만들고 장식용 장미꽃도 만들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꽃만드는 것은 굉장히 쉽다.
다 된 떡에 장미를 올려준 모습.
요거이 문제의 돔케이스에 담은 모습이다.
사은품이 사람잡은 날이었다.
다음번엔 좀더 자세히 사진도 찍고 그 때에는 1kg으로 등분을 해서 만들어야겠다.
아마도 하나 생일날이 되지 않을까?
작년 하나생일 케잌 http://blog.daum.net/touchbytouch/16847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