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지기(feeling)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노트북 거치대!!

hohoyaa 2010. 9. 14. 21:41

우리 집 데스크 탑은 너무 시끄럽고 느려터져서 노트북을 주로 쓰고 있는데

이 노트북을 사용해서 블로그에 글이라도 쓸라치면 어찌나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아픈지.

또 어쩌다 편하게 앉아 재밌는 미드라도 하나 볼라치면 어찌나 목이 아픈지

차라리 안보고 말지하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고요.

뉴스에서 보니까 이게 바로 거북목 증상이라카대요.

컴퓨터를 끊을 수는 없고 이참에 거북목 방지용 노트북 거치대를 들였습니다.

 

 

아줌마이다 보니 전문적인 지식은 없고 그저 가볍고 망가져도 가슴 아프지 않은 것으로 고르다가 

딱 눈에 들어온 요녀석,쿨링팬까지 있으니 열도 식혀주겠죠?

가끔식 제가 무릎위에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울 상혁이가 엄마, 그러다가 화상입는다고 어찌나 잔소리를 하는지 새삼 정신차려 노트북을 만져보면 그 열감이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첫번째 자세를 잡아봅니다.

처음 들어 올릴 적에는 여자 힘으로는 상당히 빡빡하게 느껴집니다.

무슨 원리로 만들었는지 나중에 헐거워지지는 않을지 살짝 궁금해지네요.

 

 

두번째 관절도 꺾어주면 'z'형이 되니까 자유롭게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요.

 

 

마지막 앞면에 들어가 있는 받침을 앞으로 젖혀서 턱을 만들어 노트북을 올려주면 되겠네요.

 

 

근데 요 작은 것이 또 신통방통합니다.

 

 

네~,이렇게 나사를 돌리면 받침을 좀더 넓게 쓸 수 있어요.

 

 

요 USB를 노트북에 연결하면 쿨링팬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정지 시킨 모습.

 

 

팬이 작동되는 모습.

선풍기 바람처럼 세지는 않지만 쿨링은 확실히 됩니다. 소리도 조용한 편이에요.

그리고 노트북을 켜면 작동하고 노트북을 종료시키면 팬도 같이 종료되니까 신경쓸 일도 없네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노트북에 있는 USB 한개를 세내주고 이렇게 4개의 포트를 받았습니다.

이점도 편리한 것 같아요.

 

 

어디 한 번 이 참에 블로그에나 들러볼까?

 

 

주부이다 보니 간단하게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을 하는 경우가 있어요.

컴앞에 자리잡고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이렇게 놓으니 굳이 앉지않고 잠시 들렀다 가기에도 좋군요.

오늘은 기념으로 미드 한 편 보면서 제자리뛰기 운동을 했더니 땀도 나고 괜히 뿌듯해집니다.

 

 

요건 우리 딸꺼를 올려 본 사진이에요. 

요즘엔 학교 숙제도 컴을 이용해야하는 것이 많아 늘 꾸부정하게 앉아서 타자치는 모습이 안스러웠는데

이 정도면 등허리를 곧게 쭈욱 뻗을 수 있겠어요.

 

 

이 각도는 오랜시간 동영상을 볼 적에 뒤로 기대어 보는 제 눈높이에 맞춘 것입니다.

각도조절이 자유자재로 되는 것을 보니 쓸만하다 싶어요.

 

 

타자는 저렇게 팔꿈치를 살짝 지지하고 해봤어요. 셀카라 한쪽 팔만 나왔어요.ㅋ~

애니메이션 책상도 저렇게 기울어져 있었는데 그림그리기가 훨씬 수월하고 피로하지 않답니다.

처음엔 좀 어색해도 익숙해지면 타자치는 자세도 편할 수 있겠지요?

우리 학생들 책상도 살짝 높여서 각을 주면  눈도 덜 피로하고 자세도 좋아질 것 같은데.......

다음에 만들 상혁이 책상은 각도조절 책상으로 만들어 볼까?

 

 

그리고 100%만족은 못하지만 아쉬운대로 독서용으로도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저 책장 넘어가는 것만 고정시켜주면  그야말로 킹왕짱인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