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만지기(feeling)

부족민 탐구생활

hohoyaa 2010. 4. 18. 14:32


1.   (질문자: 민정)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못해보았던 취미가 있다면 어떤 것?

         자전거타고 기차와 나란히 달려보기.

        훌훌털고 세계여행하기.


 

2.   (질문자: 민정) 지금 사는 도시 말고 다른 도시에 살게 된다면 살고 싶은 도시는?

                      오스트리아 비인.

 

 

3.   (질문자: 웬디) 언제 어떻게 가장 망가져 봤는가? 

         나는 망가졌다 생각했는데 남들은 전혀 모르던걸.......

       가장 해보고 싶은 필름끊기기의 열반에도 오르지 못하였으니

       아직도 가야할 길이 구만리.

       남편이 자기와 같이 있을 때 마음놓고 한 번 해보라고 하는데

       아직 기회가 없었음.

       아님 내가 술이 세다는 것일 수도.

       언젠가 꼭 한 번 제대로 망가져보리라.

 

 

4.   (질문자: 도치님) 본인을 동물로 표현한다면?

         깜짝깜짝 잘 놀라서 놀란 토끼.

       작은 일에도 가슴이 철렁해서 새가슴.

       괜히 엇박자로 나가는 것을 즐겨해서 청개구리.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아서 곰탱이.

       한편으론 무식하게 용감해서 호랑이같기도 하고.


 

5.   (질문자: 후니마미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신과 현실의 자신이 왜 다른가?

         주제파악을 못해서.......   
 

 

6.   (질문자: 후니마미님)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이중적인 면은? 

                                     혹은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천하기가 어려운 가치는?

           블로그에 올리는 글과 나의 생활이 따로 놀고 있음을 볼 때

         언행일치가 정말로 어렵구나 생각한다.

 


 

7.   (질문자: 후니마미님) 당신의 성격 중 당신을 실패/성공()로 이끄는 요인은?

         무던한 성격으로 크게 도드라지지 않아 정맞을 일은 없지만

        때로는 너무 묻혀버리기도 한다는

 

 


8.   (질문자: 후니마미님) 타인이 당신을 안다고 하면서 어떻게 표현할 때 속상한가

                                    (혹은 반가운가)?

         나의 한단면을 보고,특히 내가 표현하지 않은 나의 모습을

        미루어 알 수 있다고할때.

        나,쉬운 여자 아니걸랑?!

 

9.   (질문자: 동우님) 당신이 일상 중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면

                              그것은 대개 아침인가? 저녁인가?

         요즘엔 차한잔을 앞에 두고 하나와 마주앉은 새벽시간이 좋다.

 


 

10. (질문자: 굿바이님) 가장 기억에 남는 봄은? 그리고 그 이유는?

         늘 맞이하던 봄을 어둠의터널을 지나서 다시 맞이했을 때.

       포스팅'The Reader' 에 있음. http://blog.daum.net/touchbytouch/16847201


 

11. (질문자: 호호야님) 나랑 제일 닮았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유명인.

                                 제일 마음에 드는 사람, 인정하고 싶지 않은 사람.

         ??

 

12. (질문자: 민정) 스스로 ‘나 이럴땐 꽤 괜찮은 사람이네’ 싶어질 때는?

          시댁식구들도 인정하는 까다로운 남자와 웃음꽃을 피우며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볼 때,울 아이들도 엄마는 대단해하면서 나를 인정해 줄 때.

 

 

13. (질문자: 민정) 내가 정말 참을 수 없어서 덮어버리는 (그랬던) 책은? - 구체적으로

         으이구~~,넙치.  언젠가 제대로 말려서 짝짝 찢어 먹으리라.

 

 

14. (질문자: 웬디) 이성이 갑자기 내 앞에서 운다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떻게 달래주겠는가?

         남자라면 우리 식구 이외의 사람으로 간주하고 난 무조건 싫다.

        

 

15. (질문자: 웬디) 연인이 준 두 개의 선물 중 한가지만 고른다면

      만원짜리로 접은 천 마리 학과 천 일 동안 쓴 천 통의 연애 편지 중 무엇을 고를 것인가?

         ㅎㅎㅎ 남자가 쓴 천통의 편지는 정상이 아니지.  소름끼치는 편집증이지.

 

 

16. (질문자: 웬디) 제일 많이 하는 혼자말은?

          혼자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서 혼잣말도 안한다.

        문득 생각해보니 '에구구구'정도?

        앉았다가 일어날 때,높은 곳에 오를 때등등.

 

 

17. (질문자: 웬디, 민정) 블로그 방문자 숫자/ 답글을 의식해서 글을 썼거나

                                   썼던 글을 지운 적이 있는가?

          본의아니게 자극적인 제목으로 다음 메인에 떴던 기억이 있어서 늘 조심조심.

          때로는 내 블로그에 글을 다는 사람과 생각의 차이가 있어도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비굴하게 기분을 맞춰주는 적도 있음.

 

 

18. (질문자: 웬디, 민정) 주변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혹은 내가 자랑스러워 하는 나만의 독서습관은?

          책을 한 번에 한 권만 읽고 작가가 마음에 들면 작가의 작품을 시리즈로 읽어본다.

 

 

19. (질문자: 웬디, 민정) 내가 정말 집요하다고 느껴질 때는?

         내가 집요하다는 증거는 꽤 많이 있는데 지금은 특별하게 생각나는 것이 없음.

 

 

20. (질문자: 쟁님) 자신이 그릇이라면 어떤 모양의 그릇인지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그림을 직접 그려주세요)

         이거 그림판에서?? 나중에 함 해볼게요,할 줄을 몰라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