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만지기(children)
엄마, 나도 상탔어요 ~♡
hohoyaa
2009. 2. 13. 15:21
오늘은 종업식.
엄마 눈엔 아직 어리기만한 상혁이도 이제 의젓한 3학년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습니다.
중학생 누나가 학교에서 받아 온 상장을 제 앞에 두니까 상혁이도 질세라
"아참~! 엄마 나도 상탔어요."하며 상장(?)을 가져 옵니다.
ㅎㅎㅎ 재치 만점 선생님께서 이렇게 반 아이들이 주는 상장을 만들어 코팅까지 해 주셨네요.
아무리 어린아이들이지만 반 친구들은 우리 상혁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역시 압도적인 웃음상.
날마다 즐거운 상혁이가 3학년이 되어서도 반친구들에게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시켰으면 좋겠네요.
배려,친절.......유치원 때 노벨평화상을 받았던 전력이 지금까지도 ~~
↘ http://blog.daum.net/touchbytouch/9269631
하하하하. 그래도 역시 상중에 으뜸은 밥상이었습니다.
전부터 전설은 있어왔으나 실체는 없었던 밥상(賞). 그 상을 우리 상혁이가 받았어요.
아빠에게 이 소식을 알렸더니 엄마 닮아 밥을 안남기고 다 먹었나보다고 껄껄 웃네요.
네, 제가 우리 집에서 밥순이로 통합니다.
그 엄마에 그 아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