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새 만지기(children)
3살때 상혁이
hohoyaa
2006. 4. 12. 17:05
늦은 밤,울 땅혁이가 조용히 놀고 있다.
'뭔일이래? 귀찮게도 안 하고?'
가만히 찾아가 보니 누나의 옷서랍을 뒤져서 내용물을 모조리 쏟아 놓았다.
네개나 되는 서랍을 비우니 녀석은 옷에 묻혀 보이지도 않는다.
혼내려다가 나를 보고 애교부리는 그모습이 넘 구여워 '피식'웃고 말았다.
잠시 후 땅혁의 애교섞인 목소리
"엄마.커히 즈떼요~(커피 드세요)"
요녀석, 제가 물따라 먹은 유리컵에다 누나의 커피색 양말을 집어넣고는 티스푼까지 기대어 놓은것이 영낙없이 냉커피다.
그래서 한번더 '피식'.
"엄마,나 이뻐?"
"아~니?"
"흐~ㅇ! (삐짐)."
그길로 방으로 들어가 삐진 척하다가,엄마가 달래 주길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
'뭔일이래? 귀찮게도 안 하고?'
가만히 찾아가 보니 누나의 옷서랍을 뒤져서 내용물을 모조리 쏟아 놓았다.
네개나 되는 서랍을 비우니 녀석은 옷에 묻혀 보이지도 않는다.
혼내려다가 나를 보고 애교부리는 그모습이 넘 구여워 '피식'웃고 말았다.
잠시 후 땅혁의 애교섞인 목소리
"엄마.커히 즈떼요~(커피 드세요)"
요녀석, 제가 물따라 먹은 유리컵에다 누나의 커피색 양말을 집어넣고는 티스푼까지 기대어 놓은것이 영낙없이 냉커피다.
그래서 한번더 '피식'.
"엄마,나 이뻐?"
"아~니?"
"흐~ㅇ! (삐짐)."
그길로 방으로 들어가 삐진 척하다가,엄마가 달래 주길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
요 녀석 !!!
일년이 지나도 삐지는것은 여전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