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올이 만지기(knitting)

붉은색 코바늘 쟈켓

hohoyaa 2006. 4. 11. 22:51

2004.10.02

 

 

 

 

 

 

간만에 저 자신의 옷을 만들어 봤어요.

입고 찍은 사진도 있는데 잘 안나와서리~

 

이번이 두번째 코바늘 정장인데 이제 웬만큼 감을 잡겠네요.

책에 나와 있지 않지만 요기 조기 신경을 써야 할곳도 있고...

예를 들면 단 둘레를 돌릴때 바늘 사이즈를 작은것으로 하다 보니 칼라 끝단이 생각처럼 편하지가 않은것 같아요.

역시나 둥근 모양이니까 중간에서 코를 좀 늘려 주면 편하게 내려 앉을것 같네요.

새벽에 형광등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라 무늬가 잘 안 보이네요.

코바늘 무늬 뜨기의 코 줄이기와 늘이기는 콧수가 아니라 무늬 갯수라는것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칼라의 디테일이 약간 복고풍인것은 면사이기 때문일겁니다.

좀더 확실히 하자면 보그 기법처럼 따로 만들어 다는것이 원하는 모양,크기,그리고 수정할때 좋을것 같고요...

소맷단은 어떤가요?

 패턴대로 뜨고 보니까 무늬의 배열이 달라서 맘에 안 들더라구요.

시작 부분에서 거꾸로 다시 떠 내려 오다 보니 그 부분이 튀더군요.

생각끝에 접어 올려서 문제의 부분이 안 보이게 했습니다. 

오히려 젊어 보이는것 같지 않나요~ *^^*

 

허걱!!!

시방 사진을 보니 주머니의 위치가 ???

------확인 사살해 보니 단수를 잘못 세었네요.

우리 딸이 주머니가 어쩌구 할때 흘려 들었었는데......

수정 들어 갔습니다.ㅡㅡ;

 

언젠가 울 아자씨를 위한 양복을 떠 보려구요. 

보통 큰 작업이 아닐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