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hoyaa 2004. 4. 22. 10:05


 

2004.04.22

 

 

 

 

 

 

 

 

이것 역시 지난 3 년을 구질한 주머니 상태로 구석쟁이 신세를 면치 못했었습니다.

동네 뜨개방에서는 자기네 식이 아니라 속주머니를 못 만들어 주겠다네요...

동대문에서 해 준다길래 가방 손잡이를 직접 달아 갖고 갔더니

손잡이땀시 속지넣기가 어렵다며 뜯으라는것을 아까버서 못 뜯고 속지만 만들어 주면 집에 가서 직접 바느질하겠다고 큰 소릴 쳤습죠.

와서 보니 속지가 여~ㅇ  아닌기라여.

용기를 내어 다 튿어서 손바느질로 지퍼 달고 속지 꿰매고,아무래도 미싱을 배우던가 해야지...

완성은 했는데 그래도 쪼매 미진한 감이 있네여.

손끝이 아파서 다음으로 미루렵니다.

그래도 즐거워라~